국회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대표의원:박홍근‧한정애‧이헌승 / 책임연구의원:한준호)’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유기견 치료·돌봄 활동을 하는 ‘행복한유기견세상’에 300만원 상당의 사료 및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국회가 주최하고 국회의장이 수여하는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우수연구단체로 선정돼 포상금을 받았고, 이를 이번 기부에 사용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포럼은 2015년 창립돼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도 및 정책 개선, 예산 확보, 입법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이번에 사료 및 물품을 전달받은 ‘행복한유기견세상’은 인천 소재의 안락사 없는 유기견보호소”라고 했다.

행복한유기견세상 임송희 대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조용한 단체에도 신경 써주셔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동물복지국회포럼이 동물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법을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공동대표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구을)은 “동물복지국회포럼의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의정대상을 수상했고 그 포상금은 다시 현장에서 어렵게 뛰는 분들을 위해 쓰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결론지어 기부를 하게 됐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부산 진구을)은 “앞으로도 동물복지 문화 확산을 위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국회에서 여러 방면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지난 8월 9일부터 19일까지 4차례에 걸쳐서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전문가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 발의(박홍근 의원 대표발의)를 준비 중이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