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에 ‘보은 인사’ 논란 계속

원희룡, “황이 경기관광공사 사장? 김어준은 KBS사장 되겠네”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talktome@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지난 7월 15일 황교익 TV에 출연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59)씨를 두고 ‘보은성 인사’라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사 임명권으로도 보은성 인사를 남발하는 ‘지사찬스’를 쓰는데, 대통령 되면 ‘재명천하’가 될 게 뻔하다”면서 “황교익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이면, 김어준은 KBS 사장 자격도 충분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이낙연 예비후보 캠프 김효은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내고 “전문성을 무시한 전형적인 ‘사적 임용’이라며 ”무자격자에 대한 채용비리성 보은 인사를 이제라도 그만해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 또한 13일 논평에서 “내 사람이 먼저라는 이재명식 인사”라며 “문재인정부의 과오를 그대로 복제한 모습”이라고 했다.


황씨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과거 이 지사의 ‘형수욕설’ 논란에 대해 ‘이해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달 황씨가 운영하는 음식 관련 유튜브 TV 2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13일 경기도민 청원게시판에는 황씨의 내정을 취소해달라는 청원글도 올라왔다. 게시자는 “황교익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은 낙하산인사, 측근 챙겨주기 외에 다를 것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라며 “이 지사는 최순실 사건에서 측근 챙겨주기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한 전적이 있음에도 이런 행동을 해 도민들, 그리고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관광공사 임직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 게시자는 또 “도의 관광을 담당하는 기업의 책임자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경영에 대한 경력이 있어 실적을 보였거나 관광에 대한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의 경력사항을 살펴보면 단지 (농민신문) 기자 경력만이 전부일 뿐 관광공사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자질은 무엇 하나 확인할 수 없다”고도 주장했다. 해당 글은 게시 몇 시간 만에 1000여명으로부터 동의를 받았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7월 19일부터 2주간 사장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총 8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이중 면접을 통과한 3명의 후보자 가운데 황씨를 지명했다. 

 

황씨는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농민신문 기자로 활동했다. ‘수요미식회’,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등 각종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치렀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30일 황 내정자에 대한 정책 능력 위주의 인사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의회의 인사청문 결과보고서가 채택되면 이재명 경기 지사는 내달 초 황씨를 3년 임기의 사장에 임명한다.


글=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8.14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박지현 ‘포켓 저널리즘’

talktome@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