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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양궁 3관왕 안산, 강철멘탈 '심박수(분당 심장박동수)' 화제

이번에 첫 도입된 심박수 중계란?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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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이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 사상 첫 양궁 3관왕에 오른 20세 궁사 안산(광주여대)이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안산의 심박수(분당 심장 박동수)가 또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심박수를 보이며 개인전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30일 안산이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 마지막 한 발을 쐈을 때 심박수는 117bpm이었다. 성인이 움직이지 않고 휴식할 때의 심박수가 60~100bpm으로, 안산은 거의 긴장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표정 한 번 바뀌지 않고 차분하게 마지막 슛오프에 나선 안산은 10-8을 기록했다. 결승 상대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이 순간 심박수는 168bpm이었다. 

 

준결승전에서도 매켄지 브라운(미국)과 5세트에서 동점으로 슛오프까지 간 후 마지막 한 발로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순간에도 안산의 심박수는 108bpm에 불과했다. 


심박수 중계는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됐다. 시청자들이 선수의 긴장도를 확인하면서 경기 관전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선수가 장비를 따로 착용하는 것은 아니고, 12m 떨어진 거리에 설치된 카메라 4대가 혈관 수축에 따른 미세한 신체 변화를 측정한다. 경기장에 따로 표시되지는 않아 선수들은 자신의 심박수를 볼 수 없다. 

 

양궁 남자 개인전(31일) 금메달을 노리는 김우진(2청주시청) 역시 안정된 심박수로 관심을 모았다. 김우진이 지난 28일 남자 개인전 1회전에 출전해 첫 화살을 쏠 때 심박수는 86bpm, 마지막 발을 쐈을 때는 73bpm이었고, 최고 심경기 중반 95bpm이었으며 평균 심박수는 84bpm이었다. 휴식때와 같은 수준이다. 

 

대표팀이 대부분 안정된 심박수를 보이는 것은 대표팀 선수들 모두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을 그대로 본뜬 환경에서 훈련하며 꾸준히 적응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대표팀은 누적된 심박수 데이터를 이용해 결정적 순간에 심박수를 유지할 수 있는 심리훈련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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