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 전 원장은 후보 등록과 함께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 의한 정권교체를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 동안 정말 어지럽게 만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또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최 전 원장은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지지를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더 기대해주실것을 바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예비후보 등록 뒤 첫 일정으로 청년당원과 만남을 가졌다. 2030세대 민심 공략에 나선 것이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신촌의 스터디카페에서 청년당원들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 문제에 대해 토론했다.
최 전 원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좋은 뜻에서 시행했지만 결국은 일자리를 줄이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정책이 현장에서 의도와 달리 실현되고 있으면 빨리 고쳐야 하는데, 현 정부가 하는 정책은 이념에 치우쳤다”고 비판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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