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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송을 찾아서 <14>] 크리스티나 페리의 ‘A Thousand Years’(2011)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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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세상에는 수많은 러브 송이 존재한다. 시대를 대표하는 러브 송도 있기 마련이다. 보이즈 투 맨의 ‘End of the Road’가 떠오르고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 저니의 ‘Open Arms’, 퀸의 ‘Love of My Life’도 매력적이다
러브 송을 통해 옛 사랑을 추억하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팝의 역사에 가장 빛나는 러브 송을 소개한다.

영화 <트와일라잇(The Twilight Saga)> 시리즈의 사운드 트랙에 쓰인 곡이 크리스티나 페리(Christina Perri)의 ‘A Thousand Years’다.

‘발렌타인에 들을 만한 러브송 톱10’에 꼽힐 만큼 달콤한 곡이다. 잔잔한 러브 송으로 이 곡만한 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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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인 크리스티나 페리는 이 노래를 두 가지 버전으로 불렀다. 

첫번째 버전은 〈트와일라잇: 브레이킹 던(The Twilight Saga : Breaking Dawn)〉의 파트1에서 부른  ‘A Thousand Years’이고, 두번째 버전은 ‘브레이킹 던’ 파트2에서 스티브 카지(Steve Kazee)와 듀엣으로 부른 곡이다.


두 곡은 같지만 다른 곡이다. ‘브레이킹 던’ 파트2에서 부른  ‘A Thousand Years’의 노랫말을 음미해 보자.

첫 사랑의 달콤함이 무척이나 찰지게 담겨 있다. 그렇다고 해서 참신한 노랫말은 아니다. 문학적인 비유가 들어가지 않은, 평범하지만 무척이나 진솔한 가사라고 할까. 노랫말은 이렇다.


우리가 만난 그날 내 심장이 얼어붙었죠. 첫 만남부터 난 알았죠. 내 두근거리는 심장이 안식처를 찾고 있다는 걸. 색깔과 약속들. 어떻게 하면 용감해질 수 있을까요.

헤어짐을 두려워하는 내가 어떻게 하면 사랑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당신이 홀로 서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 모든 의심들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죠.


한 걸음 더 가까이, 난 당신을 기다리면서 매일 죽어왔어요. 그대, 두려워하지 말아요. 난 당신을 천년동안 사랑해 왔어요. 나는 당신을 천년 더 사랑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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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 we met

Frozen I held my breath

Right from the start

I knew that I found a home for 

my heart beats fast

Colors and promises 

How to be brave 

How can I love when I'm afraid to fall 

But watching you stand alone 

All of my doubt suddenly goes away somehow 


One step closer

I have died everyday waiting for you

Darling don't be afraid I have loved you 

For a thousand years 

I'll love you for a thousan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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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트와일라잇(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의 파트1에 삽입된 이 곡은 2011년 10월에 디지털 다운로드로 첫 공개되었다. 이 영화에서 공개된 두 번째 싱글이었다.

그해 빌보드 Hot 100차트에 63위로 처음 등장해 31위까지 올라갔다. (US Adult Top 40-빌보드 차트에서는 7위였다.) 2년 뒤인 2013년 7월, 이 곡은 미국에서 300만 디지틀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2020년 현재 900만 카피를 기록했다.


곡 ‘A Thousand Years’은 B-flat major 키로 구성됐으며 보컬 범위는 F3 to C5이다. 이 곡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에드워드와 벨라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에드워드는 뱀파이어, 벨라는 인간이다. 극중 뱀파이어는 불사의 존재지만 오랜동안 홀로 지내야 했기에 벨라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이런 생각도 든다. 흡혈귀와 인간의 사랑 이후 얼마나 엽기적인 사랑이 문학적 상상력에서 만들어질까. 좀비와 인간의 사랑? 처녀귀신과 인간의 사랑? 강시와 인간의 사랑? 외계인과 인간의 사랑? 어쨌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게 사랑이니까. 

 

 

입력 :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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