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30대 이준석 돌풍'으로 유례없이 시선을 끌고 있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투표 첫날부터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7일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당원투표 첫날인 이날 대의원, 책임당원, 일반당원 등 32만80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투표에서 오후 5시(마감 시간) 기준 투표율은 25.83%였다.
당원 투표는 10일까지로, 당내에서는 이번 당원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10년간 당 대표 선거 중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건 김무성-서청원 양강구도가 형성됐던 새누리당 시절인 2014년 7·14 전당대회로, 투표율은 31.7%였다. 직전 전당대회인 2019년 2월 황교안-오세훈 대결 구도 당시 선거 투표율(25.4%)은 첫날 이미 넘어섰다.
당원 투표는 7~8일 이틀간은 모바일 투표로 하고 투표를 하지 않은 선거인단은 9~10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전화를 받게 된다. 9~10일에는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당 지도부 선출은 선거인단(당원) 70%, 국민 여론조사(일반시민) 30% 비율이 적용된다. 투표 결과는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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