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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전망이다. 이 경우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33번째 단독 채택 장관급 인사가 된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오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이날로 끝난다. 여야 합의에 진전이 없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지난 26일 열렸지만 여야간 공방으로 파행됐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31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그러나 주말이 지나도록 여야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데다 31일 오전 현재 법사위 사전회의 일정도 잡혀있지 않다. 이날까지 국회가 인사청문보고서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단독 임명 수순이 사실상 예고됐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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