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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사건과 대해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정부는 여러 분야의 적폐 청산을 이뤘다”고 자화자찬하면서 뜬금없이 ‘촛불정신’ 운운하며 ‘부동산 적폐 청산’을 강조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또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우리 정부는 부정부패와 불공정을 혁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 “권력 적폐 청산을 시작으로 값질 근절, 채용비리 등 생활적폐 일소를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LH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을 보면 가야 할 길이 여전히 멀다”면서 “사회 전체에 만연한 부동산 부패의 사슬을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밝혔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