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621명으로 이틀 연속 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21명이 증가한 8만5567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우려가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90명이다. 특히 경기 남양주,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237명, 서울 179명, 부산과 충남 각각 28명, 경북 22명, 인천과 충북 각각 16명, 광주와 대전 각각 12명, 대구 9명, 경남 7명, 울산 6명, 전북과 제주 각각 5명, 전남 4명, 강원 3명, 세종 1명 등이다.

지난 8일 200명대(288명)까지 떨어졌던 확진자 수는 연휴 후 평일 검사량이 반복되고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증가하면서 10일 444명→11일 504명→12일 403명→13일 362명→14일 326명→15일 344명→16일 457명 등으로 300~500명대를 오르내렸다. 

당국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성명·생년월일·전화번호를 수집하는 실명검사로 전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일 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유지하기로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