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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로 예정됐던 안철수-금태섭 두 후보 간의 단일화를 위한 단일화 토론회가 무산됐다.
금태섭 전 의원 측은 정해진 질문에 외워온 답변이 아닌 자유로운 토론 형식을 요구했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은 최소한의 형식은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안 대표 측은 한 번뿐인 TV토론을 국민의힘 후보와의 2차 단일화에 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오전 ‘안철수-금태섭 단일화 토론회 무산’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치인은 소위 국민이 물어보는 사안에 대해서 자유자재로 답변할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가져야만 정치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금 전 의원 측은) 자유롭게 토론하자고 하고, 한쪽(안 대표)에서는 고정된 질문 답변만 하자고 하니 토론이 될 수가 없다”고 했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설 연휴 전 제3지대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에 합의한 바 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