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경원중학교가 학부모에 사전공지없이 내년 3월부터 서울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된 사실이 11월 30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분노한 학부모와 예비학부모, 지역주민들의 집단행동이 시작됐다.
12월 1일 오후 경원중 학부모들이 코로나19를 우려해 소수인원만이 학교측의 일방적인 혁신중 지정에 대해 설명을 듣기 위해 찾아갔지만, 학교측에서 코로나를 빌미로 문을 열어주지 않아 문 밖에 서 있다.
학부모들이 모여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학부모들이 밀려나고 있다.
11월 30일부터 경원중 학부모와 예비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반포동 뉴코아아울렛-킴스클럽 강남점 앞에서 경원중 혁신학교 지정 취소 서명을 받고 있다.
경원중 혁신학교 지정 반대 서명중인 사람들. 현재 8000여명의 서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