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농심, CJ제일제당, 오리온이 해외에 공장 짓는 이유는?

코로나19에도 올해 농식품 수출액 4.9% 증가 5조7000억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식품업계가 해외 공장 증설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부터 미국 냉동식품 생산 유통업체인 쉬완스 컴퍼니(이하 쉬완스)의 캔자스 피자 공장 확장에 들어갔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인수한 '쉬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는 냉동식품 전문 기업으로 연구개발 능력과 미국 전역에 이르는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캔자스주의 설라아니에 위치한 쉬완스 공장은 약 5만1000㎡의 세계 최대의 생산공장이다. 이번에 추가로 증설하는 규모는 약 3만7000㎡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이 공장을 활용해 피자와 한식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농심은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미국 제1공장의 물류창고에 제2공장을 건립한다. 현재 제1공장의 생산량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제2공장에는 유탕면 2개 라인(봉지, 용기)과 건면, 생면 생산 등 4개의 생산 라인이 설치된다. 2022년 공장 가동을 목표로 제2공장 설립과 관련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미국 장터 코퍼레이션 공장 증설에 98억을 투입한다. 장터 코퍼레이션은 이마트 피코크(PEACOCK)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미국 업체이다. 이마트는 2018년 장터 코퍼레이션을 100% 인수한 뒤 신세계푸드에 121억원에 넘겼다.
 
초코파이로 유명한 오리온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러시아 트베리주 크립쪼바의 신공장 부지에서 투자 협정식을 했다. 기존에 러시아 트베리주와 노보시비르스크주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었으나 생산 한계치에 이르자 새 공장을 짓기로 한 것이다.
 
오리온은 향후 3년 동안 51억2700만 루블(약 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부지는 15만2252㎡(약 4만6056평)에 연면적 4만2467㎡(약 1만2846평) 규모다. 신공장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7월 착공했으며, 초코파이, 비스킷류 6개 라인과 스낵 2개 라인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식품업계가 해외 공장을 추가로 세우는 데는 코로나19로 인핸 세계 교역량 감소로 농식품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8월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48억4567만 달러(약 5조7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김치는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98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라면 수출액은 36.7% 증가한 4억500만 달러, 고추장 수출액은 35.6% 증가한 3320만 달러,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21.7% 증가한 85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식품에 대한 규제와 선호가 다르다. 이 때문에 식품업체는 해외에 공장을 지어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이 생산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물류비용까지 추가로 절감할 수 있어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9.19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이경훈 ‘현장으로’

liberty@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