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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vs 이재명 MBC 100분 토론...레전드 평가받는 제2의 유승민 vs 유시민 토론될까?

이재명 1위 굳히는 계기냐, 원희룡 반등 기회냐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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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 제레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이 코로나19 경제 위기와 기본 소득에 관해 토론을 벌인다.

10일 오전 사전 녹화를 하는데, 이날 밤 11시 50분 방영(MBC 100분 토론)된다.

원 지사와 이 지사는 잠재적 대선 주자다.

이 지사는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적합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등 대중적 인지도와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그는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내놓은 8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 결과 70%에 달하는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전국 15개 시·도지사 중 일을 제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지지율 관점에서 볼 때 원 지사는 도전자다. 대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지지율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고 있다. 사실 정치인의 지지율이라는 건 어떤 계기를 통해 급강하거나, 급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 지사 입장에서 이번 토론회가 이런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토론회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토론회 준비에 열중하고 있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두 단체장은 탁월한 달변의 소유자다.

학력고사 전국 수석과 서울대 수석, 사법고시 수석, 사법연수원 수석을 차지한 원 지사는 ‘천재다. 풍부한 지식은 물론 특유의 '순발력'도 있다. 오래전 사례지만 2004년 총선 직후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장에서 자신의 이념적 성향을 의심하는 보수·우익세력을 겨냥해 갑자기 넙죽 엎드려 큰절했다. 장내는 환호 속에서 뒤집어졌다. 그는 “대한민국의 가치와 전통, 그리고 보수적 이념의 몸통을 지키겠다”고 했다. 이는 당시 전당대회서 박근혜 전 대통령 다음으로 2위로 당선된 원동력이었다.

김원웅 광복회장이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이승만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폭력적으로 해체하고 친일파와 결탁했다"고 하자, 원 지사가 이를 반박하는 연설을 즉석에서 한 것도 비슷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이 지사는 거침이 없는 스타일이다. 자신의 주장을 각종 수치를 통해 설득하는데, 어렵지 않다. 초등학생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한다. 눈치도 잘 안 본다. 다수의 정치인은 자신의 주장이 지지층으로부터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면 굽히기 마련인데, 그렇지 않다. "나는 제1 주적(主敵)인 북한을 추종하는 정신병자가 아니다"고 하는 등 거침이 없다.

두 사람이 맞붙는 토론회가 주목받는 이유다.

유승민 전 의원과 유시민 작가가 맞붙은 2004년 5월 20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은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 수 150만 회를 넘어서며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은 경제 해법을 두고 논쟁했는데, 굉장히 수준 높은 공방이 오갔다는 평이다.

과연 원 지사와 이 지사가 코로나19 경제 위기와 기본 소득에 대해 벌일 이 논쟁도 유승민 vs 유시민 토론회처럼 두고두고 회자가 될지 주목된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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