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만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이 일괄지원될 예정이다. 통신비 지원안은 10일 비상경제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에게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월 2만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원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액수가 크지는 않더라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4차 추경안에서 통신비를 지원해드리는 것이 다소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비대면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일률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당정청은 그동안 4차 추경안에 담길 맞춤형 긴급재난지원패키지 일환으로 통신비 지원 문제를 협의해왔다"며 "13세 이상 전국민 통신비 지원을 10일 비상경제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당에서는 지원 범위를 넓혀달라는 요청을 해 왔고 정부도 관련 논의를 해오고 있었다"며 "그에 따라서 오늘 요청이 있었고 정부도 이에 호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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