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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직자가 꼽은 당무십결(黨務十訣) 무엇?

이건용 총무인사팀장 "당직자들이 변해야 당이 변하고, 당이 바로 서야 국민 위할 수 있어"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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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국민의힘 총무인사팀장.

제1 야당이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바꾸고 환골탈태해서 합리적 보수정당으로 거듭나려는 걸음을 시작한 가운데, 당직자가 당무십결(黨務十訣)이란 제목으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린 글이 젊은 당직자들과 보좌진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건용 국민의힘 총무국 총무인사팀장이 쓴 이 글은 제목 대로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재보궐선거, 내후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직자들이 명심해야 할 열 가지가 담겼다.

이 팀장은 "우리가 변해야, 당이변하고 당이 바로 서야 국민을 위할 수 있다"며 "내년, 내후년 선거를 앞두고 각오를 다지는 차원에서 썼다"고 했다.

사실 그간 보수정당은 민주당 등 좌파정당에 비해 '수직적'이란 비판을 받아왔다. 30대 팀장이 쓴 글이 당내에서 관심을 끄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이 변하고 있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

이 팀장이 꼽은 당직자가 지켜야할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주인의식을 갖자.
- 책임질 사람은 떠나면 끝이다. 결국 남는 자는 사무처당직자다. 모든 책임은 우리가 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 침묵하지 말자.
- 방관자의 자세가 당을 위험에 빠뜨린다. 적극적으로 당무에 임하고, 정확하게 보고서에 담아야 한다.  단, 보안 사안에 대한 비밀 유지는 지킨다.

3. 사실만을 다루자.
- 진실은 최고의 선거전략이다. 맞춤형 거짓 보고는 조직 문화를 망가뜨리고, 선거 결과와 직결된다. 단, 지도부를 적으로 만드는 외통수는 경계해야 한다.

4. 타이밍을 중시하자.
- 정무의 핵심은 타이밍이다. 선제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느린 결정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5. 특기를 살리자.
- 업무는 기본이다. 단, 정무, 전략, 메시지, 인맥, 언변 등 자신 있는 분야를 찾아 발전시켜야 한다. 특기는 노후준비나 다름없다.

6. 줄 서지 말자.
- 사무처당직자의 근간은 중립적이고 중도적인 사고다. 줄 서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노예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7. 인사 청탁하지 말자.
- 인사 청탁은 곧 빚이다. 기쁨은 순간일 뿐, 자신을 망가뜨리는 행동이다. 어디서 일하는 지보다 누구와 일하는 지가 더 중요하다.

8. 당 대표에 집중하자.
- 정당은 당 대표가 중심이고, 당 대표의 행보는 종합예술이다. 당 대표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당 전략의 9할이다.

9. 언론을 활용하자.
- 언론 없이 정치도 없다. 언론 중심에서 사고하고, 언론 의견을 주시해야 한다. 단, 정보 장사는 금물이다.

10. 보좌진과 함께하자.
- 역할이 다를 뿐, 보좌진은 동지이며, 함께해야 선거를 이길 수 있다. 쓸데없는 자존심은 독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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