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19년 전력 소비 동향>에 따르면, 전년(2018) 대비 원별(原別) 에너지 총발전량 증가 비율은 원자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원자력 발전량은 145,910GWh로 전년 대비(133,505GWh) 9.3%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 역시 전년 대비(32,239GWh) 4.2% 증가한 33,603GWh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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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통계 제89호>, '1-1 에너지원별 발전량(2019)' |
반면, LNG 발전량과 석탄 발전량은 감소했다. LNG 발전은 2018년 152,924GWh에서 2019년 144,355GWh로 5.6% 감소했고, 석탄 발전 역시 238,967GWh(2018)에서 227,384GWh(2019)로 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석탄을 통한 발전량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2019년 전력소비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 1인당 전력소비량(MWh/년)은 2017년 9.9, 2018년 10.2, 2019년 10으로 나타났다.
2019년 용도별 판매전력량은 2018년 대비 제조업용(-1.6%)‧서비스업용(-0.9%)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가정용·공공용 전기도 전년 대비 각각 0.3%,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림·어업용과 광업용 전기는 각각 전년 대비 1.04%, 0.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전년 대비 냉난방도일의 감소와 경제 성장률 둔화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판매전력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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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통계 제89호>, '8-3 행정구역별 신재생에너지' |
2019년 신재생에너지(수력·태양광·풍력·폐기물·바이오) 발전량이 가능 많은 지역은 충남(7,590GWh)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전남(5,361GWh), 경북(3,969GWh), 강원(3,437GWh)이 차지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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