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택배노동자기본권쟁취투쟁본부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 택배노동자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택배 없는 날에 대한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복절 연휴(15~17일)를 앞두고 택배업계가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우체국 소포위탁배달 등 주요 택배업체가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다. 이날 주문을 하면 배송 진행이 다음 주 월요일인 17일부터 차례로 이뤄진다.
보통 토요일에도 배송이 이뤄지지만 이번 토요일(15일)은 택배사들이 쉬는 광복절 공휴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요일인 16일까지 3일간 택배업무가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택배사들은 임시공휴일인 17일에는 소비자 불편을 고려해 정상근무를 할 예정이다.
한편 자체 배송 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 배송과 SSG 닷컴의 쓱 배송, 마켓 컬리 샛별 배송 등은 평소와 다름없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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