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 된 정운천 미래통합당 의원.
미래통합당은 최근 지지율 조사에서 광주 등 호남권에서 18.7%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20명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0%포인트)해 이날 발표한 결과, 호남권에서 통합당 지지율은 일주일 새 6%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탄력받은 통합당은 집중호우로 인해 비 피해를 본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에서 수해 복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보수 정당의 '불모지'로 통하는 호남 지역 바닥을 다지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통합당은 12일 비대위원장 직속으로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발족했는데, 위원장에 전북 전주 출신인 재선 정운천 의원을 내정했다. 국민통합특별위원회의 주 역할은 '지역 통합'이다.
김은혜 대변인은 "그동안 당이 호남에 소홀했다. 총선에서도 제대로 후보를 내지 못했다"며 "전국정당으로서 미흡했던 부분을 반성한다. 국민 속으로, 호남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하는 시도"라고 전했다.
통합당은 13일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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