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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검사장 폭행논란 정진웅 부장검사, 네티즌들로부터 얻은 별명은?

공중부양, 플라잉어택, 뎅기열 검사.....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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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웅 부장검사가 29일 한동훈 검사장과의 몸싸움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중앙지검 제공
 
사상 초유의 검찰간부간 몸싸움 사건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검찰의 사건 대응에 대한 지적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9일 '검언유착' 사건 관련 한동훈 검사장 압수수색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 정진웅 부장검사와 몸싸움이 벌어지면서다.  네티즌들은 정 검사장에 '플라잉어택(발을 땅에 대지 않고 '날아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격투기 기술)', '공중부양', '뎅기열검사' 등의 별명을 붙이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29일 중앙지검 형사1부장인 정진웅 부장검사는 한 검사장 유심칩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한 검사장 사무실을 찾았다가 한 검사장이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려는 순간 소파를 넘어 몸을 날려 휴대폰을 뺏으려 했다. 이 과정에서 정 부장검사는 한 검사장의 몸을 압박하고 얼굴을 누르기도 했다.

한 검사장과 정진웅 부장검사는 5살의 나이차(한 검사장 48세, 정 부장검사 53세)가 있지만 한 검사장이 두 기수 선배(한 검사장 연수원 27기, 정 부장검사 29기)다. 검찰 조직 내에서 현직 검사장이 후배 검사에게 물리적 폭행까지 당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 검사장과 정 부장검사는 각자 입장문을 내 상대방의 폭행 또는 물리적 방해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검사장은 자신이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려는 순간 정 부장검사가 덮쳤다고 했고, 정 부장검사는 비밀번호 해제 또는 초기화로 인한 증거인멸 우려 때문에 이를 제지하려 하다 함께 쓰러져 본인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정 부장검사는 사건이 발생한 후 서울 중앙지검 근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 입원했고 치료중인 사진을 기자단에 제공했다. 사건으로 인한 전신 근육통과 혈압 상승 때문에 의사가 입원을 권유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건에 대한 여론은 검찰의 무리수라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정 부장검사가 먼저 물리력을 사용했고, 하필 그 때 한 검사장이 증거인멸을 하려 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온라인커뮤니티와 포털뉴스 댓글란 등에서는 '막장 검찰', '공중부양 검사' 등 검찰에 부정적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또 검찰이 정 부장검사의 입원실 사진을 제공한 것과 관련, 과거 가수 신정환씨가 원정도박혐의를 받자 "뎅기열에 걸렸다"며 허위 사진을 공개한 사례와 비교하는 글도 등장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정진웅이야 '몸싸움'이라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뎅기열 환자 쇼 하는 것만 봐도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금방 알 수가 있다"고 했다.  
 
이어 "위에서 자꾸 (한동훈을) 기소하라고 다그치는데 마땅한 증거를 못 찾은 모양"이라며 "거짓말로 창작한 '음모론'을 현실로 만들려니 얼마나 힘들겠나? 거기서 비롯된 해프닝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잡아넣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앞뒤 생각 없이 저지른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보셨죠? 자기 편 아니면 검사장도 폭행한다. 이게 조국표 개혁검찰의 모습"이라며 "그 나이에 소파 넘어 플라잉 어택이 가능하신 분이라면 UFC로 나가 국위를 선양하셨어야죠"라고 했다.

네티즌들 역시 온라인커뮤니티와 포털뉴스 댓글 등을 통해 "무리한 검찰수사 한계가 결국 드러났다", "문재인정부는 인권 강조하더니 검사장도 폭행하는 이게 인권인가" "공중부양 한 사람은 입원하고 깔린 사람은 병원도 못 가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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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진 ‘별별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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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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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영수 (2020-07-31)

    조국과 추미애가 개혁하겠다고 광기를 벌이고 있는 강압수사, 털이수사, 나올때까지 쥐어짜는 검찰 적폐의 본보기감이다. 조국과 추미애는 이것이 바로 검찰 적폐라고 트윗 날려야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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