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다음주 중 수석비서관 3~4명을 인선하는 등 참모진을 개편할 전망이다.
22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에 대한 인사 검증을 진행중이다. 박수현 전 대변인은 정무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변인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었던 2016년 비서실장을 지내 여야 모두를 어우를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지난 4.15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에게 패배했다.
수석 중 교체가 예상됐던 김조원 민정수석은 유임할 가능성이 나온다. 교체 대상은 정무수석(강기정)과 사회수석(김연명), 소통수석(윤도한) 안보실 1차장(김유근)이 유력하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강남 다주택자'로 여론의 공격을 받으며 교체 대상으로 언급됐던 김조원 민정수석은 "도곡동 아파트를 매도하겠다"고 밝히면서 유임으로 결론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외교안보 라인을 교체했다. 이인영 민주당 의원을 통일부 장관에, 박지원 전 의원을 국가정보원장에 각각 발탁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외교안보 라인을 교체했다. 이인영 민주당 의원을 통일부 장관에, 박지원 전 의원을 국가정보원장에 각각 발탁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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