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하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경찰서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와 관련, 경찰이 임순영 서울시 젠더(gender)특보의 조사를 마쳤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가장 먼저 인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임 특보는 20일 경찰 조사에 임해 5시간 반 가량의 조사를 마치고 21일 오전 3시 6분께 변호인과 함께 서울 성북경찰서를 나섰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사망 전 박 전 시장에게 "실수한 것 있느냐"고 질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경찰서를 나서며 대기중이던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차에 올라타 현장을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조사에 대해 "(임 특보가) 물어보는 대로 대답을 어느 정도 잘해서 (조사가)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 특보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인지한 경로 및 피소 사실을 알았는지, 그리고 박 전 시장에게 전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해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서를 나서며 대기중이던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차에 올라타 현장을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조사에 대해 "(임 특보가) 물어보는 대로 대답을 어느 정도 잘해서 (조사가)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 특보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인지한 경로 및 피소 사실을 알았는지, 그리고 박 전 시장에게 전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해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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