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사진) 전 법무부장관과 그의 딸 조민(29)씨가 나란히 모교의 '부끄러운 동문'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고려대 동문 전용 온라인 사이트 ‘고파스’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진행중인 ‘2020년 고려대의 가장 부끄러운 교우’ 투표에서 19일 현재 조씨는 총 투표수 1505표 중 487표(32.3%)를 얻어 1위를 기록 중이다. 투표는 지난 5일 시작돼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2위는 장하성 주중 대사(232표), 3위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180표), 4위는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178표)은 180표를 얻어 3위에,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178표로 4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43표를 받아 5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투표에서는 장 대사가 1위였다.
조씨는 고려대 입시 당시 제출한 인턴활동 증명서의 사실여부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아버지인 조 전 장관 역시 모교에서 같은 투표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대 학생·졸업생·교직원만 이용 가능한 ‘스누라이프’에서 진행 중인 2020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설문에서는 같은 날 오후 5시 기준 조 전 장관이 1위로 나타났다. 서울대의 투표는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조 전 장관은 총 1693표 중 1541표를 얻었고 2위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928표), 3위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773표)였다.
조 전 장관은 총 1693표 중 1541표를 얻었고 2위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928표), 3위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773표)였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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