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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홍보본부장에 국민의당 홍보위원장 출신?

김수민 전 의원, 당명 변경 등 주도하게 돼... 당 안팎에서 반감도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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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당명 변경을 예고한 가운데 김수민(사진) 전 의원이 홍보본부장을 맡게 됐다. 김 전 의원은 4년 전 총선 당시 국민의당 홍보위원장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인물이며 통합당에 합류한 지는 3개월에 불과해 미래통합당의 인재 가뭄이 심각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통합당은 29일 “김 전 의원이 조만간 당 홍보본부장에 임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당은 지난 주말 김 전 의원에게 홍보본부장 자리를 제안했고, 김 전 의원이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숙명여대에서 시각영상디자인을 전공했다. 졸업 후 벤처기업 '브랜드호텔' 공동대표로 일하던 2016년 1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홍보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이 됐고, 21대 최연소 국회의원(1986년생) 기록을 세웠다.
 
김 전 의원의 부친은 김현배 중부건설 대표이사로 14대 국회에서 신한국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과자 '허니버터칩' 패키지 디자인으로 업계에서 이름이 알려진 김 전 의원은 인연이 있던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의 추천으로 안철수 대표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이후 바른정당과 통합한 바른미래당에서 원내대변인 등을 지냈고, 21대 총선 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합당하면서 통합당 소속으로 충북 청주 청원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당 안팎에서는 당명 변경과 당 관련 디자인 등을 주도해야 하는 홍보본부장에 당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김수민 전 의원이 임명되는 데 대해 반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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