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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뜬다... 임기는 내년 4월 재보선까지

당선인 총회에서 표결, 김종인 수락 "당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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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직 내정자가 주호영 원내대표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발전전략연구원에서 면담을 마치고 나와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래통합당이 김종인(사진)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

통합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84명이 참여한 워크숍을 열고 당 지도체제를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통합당은 당선인 찬반토론 끝에 내년 재보궐 선거 시점을 임기로 하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한 찬반 입장을 표결에 부쳤다. 투표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종인 비대위에 찬성하는 당선인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이날 표결에 앞서 당선인 4명이 치열한 찬반 토론을 벌였다.  찬성 측은 윤재옥 의원과 성일종 의원, 반대 측은 이명수 의원과 조해진 당선인이 각각 대표 토론자로 나섰다.
 
찬성파는 비대위 체제 전환을 통한 당의 강력한 쇄신 필요성을 강조했고, 반대파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강론'으로 당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논리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지도체제 확정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선자총회에서 김종인 박사를 우리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선거때까지 모시기로 압도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 비대위 구성 등 후속 절차는 당내에서 상의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당헌에 따르면 오는 8월 말까지 전당대회를 열어야 하지만, 통합당은 이달 내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당헌을 개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종인 전 위원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사무실에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난 뒤 "(비대위원장직을) 수용하고 최선을 다해 당을 정상궤도에 올리는데 남은 기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김 전 위원장을 찾았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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