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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팝송이 선정한 초기 블루스 아티스트 13인 ②

[阿Q의 ‘비밥바 룰라] 블랙 뮤직의 발자취 : Big Joe Williams, T.Bone Walker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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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손 하우스, 빅 조 윌리엄스, 디 본 워커.

1900년대에 들어오면서 블루스는 피아노와 하모니카, 그리고 관악기와 현악기, 드럼 등 백인계열의 악기가 도입되고 재즈와 리듬 앤 블루스를 따로 발전시키기도 하며 1920년대 후반까지 황금기를 누렸는데 이렇게 황금기를 누리게 된 동기는 전반적인 레코드 산업계의 발전 때문이라 할 수 있었다.

당시까지 레코드 산업계의 주된 레퍼토리는 백인의 전유물이었던 유럽스타일을 믹스시킨 뮤지컬이나 행진곡 풍의 클래식이었는데 1917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당시 대중음악으로서 댄스 취향의 재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레코드사는 일반 대중이 지저분스럽게 보아오던 재즈를 솔선수범해서 레코딩해 돈을 만지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도시로 이주해간 컨트리 블루스는 1920년 드디어 뉴욕의 OK레코드사가 흑인 블루스 가수 Mamie Smith의 레코드 《Crazy Blues》를 만들어 상업성을 인정받음으로써 흑인음악 전문 레코드인 ‘레이스 레코드(Race Record)’라 일컬어지는 산업이 발달한다.

이렇게 블루스가 흑인취향의 레코드 산업의 주류로서 인정을 받게 되자, 드디어 레코드 업자들은 미국 남부의 시골 구석구석으로 블루스맨들을 찾아가 녹음을 해오는 일까지 벌어졌다.

또한 애틀란타, 댈러스, 휴스턴, 멤피스, 캔사스시티, 센트루이스, 시카고 같은 대도시의 흑인 빈민가에서도 블루스 연주인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특히 Memphis Minnie, Annne Ma Rainey Ida Cox, Merline Johnson, Victoria Spiney, Reel Green 같은 여성 블루스 가수들이 백인 부럽지 않은 돈을 만지면서 그들의 전성기를 누렸다. 또한 록 보컬리스트의 중요 창법으로 알려진 샤우트(shout) 창법도 바로 이 시기에 이러한 가수들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당시의 세련된 시티(city) 블루스는 베시 스미스 같은 전시대를 통해 가장 위대한 블루스 가수를 낳기도 했다.

Son House – 1990년대 초반 미시시피 출생으로 미시시피 블루스의 원조격. 한때 행방불명되었으나 1964년 재발견되었고 슬라이드 주법에 그늘진 창법과 박력이 일품.
 
Big Joe Williams – 1902년 미시시피 출생으로 주거가 일정치 않은 전형적인 블루스맨. 울부짖는 듯한 창법이 호소력이 있다. 그는 초기 밥 딜런(Bob Dylan)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T.Bone Walker – 1931년 텍사스 태생으로 일렉트릭 블루스 기타연주 확립에 공헌했고 리듬 앤 블루스의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 노래는 달콤하고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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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엘모어 제임스, 서니 보이 윌리암슨.

Elmore James – 1920년 미시시피 출생으로 특히 영국의 록 기타리스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국내에서는 블루스 연주인으로는 보기 드물게 그의 앨범이 라이선스로 발매되었다.
 
Sonny Boy(John Lee) Williamson(1세) - 1948년 강도에게 피살당했으며 환상적인 하모니카 연주와 야성적인 창법이 특징.
 
Sonny Boy(John Lee) Williamson(2세) - 1800년대 후반 미시시피 출생으로 1세와는 별개의 인물인데 이름이 똑같다. 1965년에 사망. 그 역시 하모니카의 명수로 활약했다. 만년에는 유럽에서 인기를 얻었고 에릭 클랩튼의 Yardbirds 시절, 함께 레코딩하기도 했다.
 

입력 :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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