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문화

유통기한 지나도 먹어도 되는 식품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에 주목하세요

김혜인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유통기한이란 말 그대로 유통을 할 수 있는 기간을 뜻한다. 식품업자가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기한’이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정한 일정한 실험과 검증에 따라 정해지고 있다. 그런데 만에 하나 있을 식품 사고를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기한을 보수적으로 잡고 있는데, 이에 따라 실제로 먹을 수 있는 기간의 60~70% 정도로 설정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어도 되는 것일까?
 
요즘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지 여부를 ‘유통기한’이 아니라 ‘소비기한’으로 따지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 나온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 최종 기한을 의미한다.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소비기한이 경과되지 않았다면 음식에 변질이 없고, 섭취시 체내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령 유통기한이 30일 짜리 식품이라면, 최소한 열흘 정도가 더 지나도 먹는데 지장이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우유의 경우 보통 유통기한이 9~14일(냉장보관 기준)인데, 실제론 45일까지(미개봉시, 냉장보관 기준) 괜찮다고 말한다. 액상커피의 소비기한은 최대 30일, 치즈는 70일, 라면은 8개월, 식용유는 5년까지다. 
 
%C0%AF%C5%EB%B1%E2%C7%D1.jpg
다만 이러한 기간에는 조건이 붙는다. 제품을 개봉하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냉장보관 등 제품의 초기 포장 상태가 잘 유지돼야 가능하다. 개봉한 후에도 먹기 전에 냄새나 맛, 색 등을 찬찬히 살펴봐야 한다. 
 
시리얼 역시 제품에 기재된 유통기한은 가장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시기로, 개봉 후에도 비닐팩에 밀봉하면 최대 3개월이 지나도 섭취에 문제가 없다. 사과 또한 비닐팩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3주 후 먹어도 이상이 없다.
 
계란은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이 3주인데, 이 기간이 지났더라도 1~2주 정도는 괜찮다. 요플레의 경우 락트산 발효 과정이 이뤄진 제품이라 곰팡이가 피지 않았다면 먹어도 무방하다.
 
소고기는 냉장 상태라면 유통기한에서 5주가 지나도 괜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냉동 시엔 최대 1년 이상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단, 고기에서 냄새가 나거나 변색 조짐이 있다면 즉시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채소 중에선 유통기한을 넘어도 괜찮은 품목이 토마토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달달해지며 부드럽고 주름이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너무 묽거나 곰팡이가 발생되지 않았다면 섭취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산일보다 도정일자를 많이 보는 쌀은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래서 습기와 직사광선을 잘 피해 보관만 잘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소비자원은 대부분의 식품안전사고는 제조, 유통과정, 보관 등에서 식품을 적절히 취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 김혜인 기자

입력 : 2020.05.23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마음건강길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