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간조선社에서 인턴기자를 하고있는 필자가 기사작성 및 여타 일로 바빠 글이 뜸했던 점 사과합니다. 월간조선 인턴기자를 하면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독도 사진; 조선일보 DB
독도 하나를 두고 벌이는 국제 체스게임
우리사회에서 독도는 상당히 중요한 섬이다. 필자가 미국 유학을 결심하기 전 한국에서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도 또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도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을 배웠다. 오늘의 학생들도 필자와 같이 이렇게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교육을 늘 받고 있다. 그런데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백날 외친 들 어떠하리? 이미 독도의 이름조차도 지키기 어려운 판인데. 독도 문제가 국제적으로 두각화 되어가는 가운데 이런 국제적인 문제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 일본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대한민국은 늘 국내적으로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강조했을 뿐 국제적으로 독도에 대한 홍보와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증명할 제도적 장치 만들기에는 소홀했다. 일본 내에서 독도가 일본 땅임을 강조하는 운동은 한국에 비한다면, 극소수 사람들에 불과하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체계적으로 만들어 왔으며, 오늘날 그 성과가 실로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
외로운 섬 하나, 독도를 두고 벌이는 실랑이가 점점 국제적인 체스게임으로 커져가고 있다. 필자의 견해로는 상대적으로 일본에 비해서 국력이 약한 대한민국이 독도 문제를 국제적으로 재판을 받게 된다면, 대한민국이 불리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반해 일본은 독도 문제를 국제적으로 더 끌고 갈 경우 독도를 한국으로부터 뺐을 수 있는 가능성을 더 가지게 된다.
참으로 아이러니 한 점은 일본의 이런 행동이 아직까지 일본열도 내에 살아 숨쉬고 있는 제국주의라는 점이다. 일본은 역사적으로도 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이다. 이런 패전국에게 이런 호사는 근본적으로 차단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우호적인 관계 덕분에 미국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이었다는 사실과 자신들의 진주만을 공격했던 敵國(적국)임을 잊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과 비교해서 독일의 상황을 본다면 대조적이다. 독일은 미국의 철저한 감시를 받으면서 군사 확장에 빌미를 전혀 만들 수 없도록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만약 독일이 주변국가들과 지금 독도와 같이 타 국가의 영토를 넘보기라도 한다면, 분명 미국의 엄격한 조치가 떨어질 것은 불 보듯이 뻔한 일이다.
그런데 어째서 일본은 독일과 같은 패전국인데, 독도를 통한 제국주의의 싹을 띄우고 있는 것인가? 일본의 영토 확장의 싹은 독도뿐이 아니다. 이미 중국과의 대치중인 섬, 조어도를 빼앗으려고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러시아와 분쟁 중인 쿠릴 열도도 빼앗으려고 하고 있다.
일본이 이렇게도 섬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바로 해양자원 때문이다. 독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사실상 독도가 가지는 섬으로서의 가치는 없다. 그러나 독도를 얻음으로써 가지는 넓어진 영해 그리고 독도 아래 매장된 메탄하이드라이트를 가지게 된다. 이미 여러 차례 일본은 독도에 심해 탐사선을 보내서 독도 아래 심층 연구를 추진해 왔다. 일부는 이미 독도 아래 심층 지질연구를 마친 상태라고 보고 있다. 독도 아래 대체 에너지의 주요 에너지 원이 될 수 있는 메탄하이드라이트의 매장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점차 독도를 빼앗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이런 독도 빼앗기에 대응책으로 내놓은 것은 고작 대마도도 우리 땅이다 라는 주장이다. 물론 이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정신이 십분 반영된 결과이자, 우리네 피 속에 흐르고 있는 일본을 향한 恨(한)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아이들 소꿉장난과 같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술은 다시 한번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역사적으로 대마도가 우리땅이라고 증명할 자료는 우리의 땅 독도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전술보다는 독도 수호에 더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 가수 김장훈이 기습적으로 뉴욕 타임즈(NYT: New York Times)에 개재한 독도 광고는 미국에 대한민국의 독도를 알릴 수 있는 계기였기에 그 아이디어는 상당히 참신했다. 그러나 이 광고는 말 그대로 광고에 지나지 않기에 실제 국제적으로 제도적인 장치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이다.
21세기에는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 없이도 남의 영토를 빼앗고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는 것이 진정 대한민국의 영토를 지키는 대안이 될 것이다.
국내에서 벌어지는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르고 행위를 비롯한 할복자결 시도, 혈서쓰기, 삭발 등의 극단적인 시위들을 통해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자신의 몸만 아프고 자신의 가족들의 마음만 아플 뿐이다. 우리는 진정 애국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극단적인 시위를 넘어 전략적으로 또 체계적으로 독도 수호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추진하는 것이 실로 21세기형 애국을 실천하는 길이다. 독도를 위해 자결을 서슴지 않을 대한민국국민의 마음을 필자도 이해한다. 하지만 21세기 애국을 위해서는 보다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이런 투박한 시위를 벌이고 있을 때 일본은 보다 국제적으로 효과적인 애국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땅,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 국민 모두는 21세기형 애국을 실천해야 한다. 현명하고 냉철한 전략으로 우리땅 독도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월간조선에서
워싱턴D.C. 통신원, 김동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