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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유승민은 보수통합의 걸림돌?

현역 의원 "유승민 대구 출마는 보수에 역효과... 불출마 요구해야"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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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 회의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등이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이하 혁통위)가 통합신당 준비위원회 출범을 결정한 3일 저녁, 보수계열의 현역 A의원이 전화를 걸어와 1시간여 통화가 이어졌다. 그는 "유승민이야말로 보수통합의 걸림돌인데 왜 아무도 그 말을 당당하게 하지 못하느냐"고 호소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3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6일 띄우기로 결정했다. 같은 날 자유한국당은 비공개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명을 변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혁통위가 만들려는 신당명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새로운 명칭의 신당 창당이 시작된다는 뜻으로, 신당 출범은 20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혁통위와 한국당은 그동안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통합을 1순위로 놓고 보수통합을 진행해왔지만, 새로운보수당이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자 이번주를 '골든타임'으로 제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간접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지만 진척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당 안팎에서는 "왜그렇게 유승민에만 매달리느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애초한국당과 새보수당 통합이 보수통합의 시발점이라는 점에 대다수가 동의했지만,  통합논의가 길어지면서 "새보수당 통합만 바라보다가 다른 보수세력은 다 놓친다"는 비난이 나온다.
 
 A의원은 "문재인정권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한국당 지지기반을 넓힐 수 있는 통합은 새보수당보다는 김문수신당과 보수시민단체등을 끌어들이는 방법이 더 바람직하다"고 했다. 또 "솔직히 보수세력 상당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유승민 의원에게 나쁜 감정을 갖고 있지 않느냐"고 했다.
 
그는 "통합신당이 새보수당과 함께 하더라도 유승민 불출마를 요구하는 것이 보수가 총선에서 이기는 길"이라며 "어차피 유 의원이 대구에서 출마하면 역효과만 날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했다. 
 
한국당의 한 현역 의원은  <월간조선> 기자와 만나 "황 대표는 새보수당과 통합을 이뤄내야 보수통합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의원들 사이에서는 새보수당 콧대만 높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 그는 "보수진영에 유리한 지역구를 갖고 있는 새보수당 의원들이 한 치의 양보도 없다는 점도 통합의 걸림돌"이라고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2.04

조회 :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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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훈 (2020-02-05)

    유를 버리고 김을 택해야지 황대표는 대구 동구을의 민심도 모르나? 박 전 대통령 덕에 당성되어서 그녀를 배신한 배은망덕한자 때문에 나라가 이지경이 되지않았나. 몽니부리는 자는 나가도 한 표도 주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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