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시스
'핵나라당', '국가혁명배당금당'... 내년 4월 15일 21대 총선에서 등장할 당의 이름이다. 선거법 개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생 정당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당등록 및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등록된 정당은 모두 34개였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당등록 및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등록된 정당은 모두 34개였다.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중앙선관위에 창당 준비위원회 결성을 신고한 곳은 11곳이었다. 부정부패척결당, 한민족사명당, 기본소득당, 핵나라당, 비례한국당, 국민의힘, 소상공인당 등이다. 지난 9월 등록된 국가혁명배당금당은 17대 대선 후보였던 허경영씨가 대표로 있다. 이밖에 홍익당, 자유의새벽당, 우리미래, 국민새정당 등도 정당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있던 2011년 11월의 등록 정당은 21개, 20대 총선 전인 2015년 11월의 등록 정당 19개보다 많은 것이다.
앞서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한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신당 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최근 무소속 이언주 의원과 무소속 이정현 의원도 각자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있던 2011년 11월의 등록 정당은 21개, 20대 총선 전인 2015년 11월의 등록 정당 19개보다 많은 것이다.
앞서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한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신당 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최근 무소속 이언주 의원과 무소속 이정현 의원도 각자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처럼 등록 정당 수가 많아지는 것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될 선거법개정안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 군소정당이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에 올라탄 선거법 개정안에 따르면 비례대표 의석수가 기존보다 늘어나면서 지역구에서는 1석도 얻지 못하는 군소정당들도 국회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