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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유승민계’와 ‘안철수계’로 구성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24일, 신당 창당을 위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12월 8일에 열겠다고 밝혔다.
변혁 신당추진기획단장인 권은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당추진기획단 회의에서 “이달 26일 변혁 의원 회의를 통해 중앙당 발기인 대회 안건을 추인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은희 의원은 “중앙당 발기인 대회는 창당을 위한 법적 조직인 ‘창당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사전절차”라며 “중앙당 발기인 대회가 확정되면 이후 신당추진기획단은 창당준비위원회로 확대 개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를 목표로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변혁 신당추진기획단은 신당의 정강과 당헌 등의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변혁 신당에 바라는 7가지 요구’라는 제목의 신당선언문도 발표했다.
신당선언문엔 신당이 ▲상식에 기반한 정당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정당 ▲예측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정당 ▲할 말은 하고 한 말은 지키는 책임 정당 ▲안보 위협·재해 재난·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정당 ▲노동과 일자리를 정치 논리가 아닌 경제로 풀어내는 정당 ▲시민과 교류하는 생활 현장 정당 등의 내용이 기술돼 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