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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북실무회담 결렬 후 "끔찍한 사변 일어날 수도" 협박

北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 스톡홀롬회담 결렬 후 "이번 회담 역겹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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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택 특별대표(왼쪽)와 북한 외무성 김명길 순회대사. 사진=뉴시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미북 실무협상의 북한 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회담 결렬과 관련, “끔찍한 사변이 차려질지 누가 알겠냐”고 협박성 발언에 나섰다. '끔찍한 사변'은 미국은 물론 남한까지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명길 대사는 7일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한 뒤 협상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미국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며 트럼프 정부를 압박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이 대화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회담이 진행되느냐 마느냐는 미국 측에 물어보라”며 “미국이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어떤 끔찍한 사변이 차려질 수 있겠는지 누가 알겠느냐. 두고 보자”고 협박했다.

김 대사는 또 “우리는 준비를 많이 했는데 미국은 새로운 방법이 없었다”며 “완전히 빈손으로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회담은 역스럽다(역겹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힌 김 대사 일행은 이날 낮 12시 출발하는 평양행 고려항공 JS152편으로 귀국했다.

 
미북간 협상 내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에 단계적 비핵화를 제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을 강조하며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를 요구했지만 미국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탄핵 위기의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려 했지만 잘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10.08

조회 : 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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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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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승기 (2019-10-08)

    대통령이 호구짓 하고 있으니 한줌도 안되는 양아치들이 협박하고 나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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