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거꾸로 든 대통령

  • 이상흔 월간조선 기자 hanal@chosun.com
  • 업데이트 2008-08-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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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8월 9일 북경 국가올림픽체육센터에서 열린 한국 여자핸드볼 예선 경기에서 거꾸로 걸린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2007년 2월 11일 노무현 대통령이 해외순방길에 오르기 위해 탔던 아시아나항공의 특별기의 태극기가 거꾸로 걸려 있다.
 
 
 
 
 

 
 
 
2003년 10월 1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5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노무현대통령이 사열할 때 탑승한 무개차량에 잘못 인쇄된 태극기가 걸려 있다.(乾 괘의 대각선 방향 괘가 잘못, 사진 출처: 연합뉴스)

 
 
  


 
 
2007년 6월 27일 국회에 주요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노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때는 아예 태극이 잘못 제작된 태극기를 걸어 놓았다.
(사진 출처: 노컷뉴스)
 
 
 
 



국가 원수의 행사에 태극기가 한 두번 거꾸로 걸린 게 아닙니다. 한 번도 낯부끄러울 판인데 중요 행사 때 마다 어김없이 국기가 거꾸로 걸리거나, 규격에 맞지 않는 국기가 등장합니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이 기본적인 국민 소양도 갖추지 못 했다는 뜻입니다. 대통령과 나라를 저렇게 망신주고도 자리 보전이 되는 것을 보면 좋은 직장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앞으로는 대통령 후보자가 될 사람과 청와대에서 근무할 사람들의 자격 요건 중에 '태극기 그리기와 게양에 관한 교육을 한 시간 이상 이수한 자'란 조항이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공직자를 위한 국민 기본상식' 시험 제도를 만들어 60점 이하는 아예 임명을 못하게 법을 만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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