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조국혁신당 회의실에서 조국 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조선DB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2년형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전망이다.
13일 서울중앙지검은 “(조 전 대표가 낸) 신청서와 소명자료를 검토한 결과 기존의 유사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석 연기를 허가하고 16일 서울 구치소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정당 대표직 인수인계, 당무위원회 참석 등 주변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검찰에 출석 연기 요청서를 제출했다.
조 전 대표와 함께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 형이 확정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지난 13일 서울 남부 교도소에 수감됐다.
한편 조 전 대표는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되면서 2년간 수형 생활을 해야 한다.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라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고 의원직도 박탈된다. 이에 따라 다음 대선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