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내야 눈치가 안 보일까?”

축의금 액수 산정은 사회인들의 영원한 고민 중 하나다. 올해 평균 축의금은 9만 원으로, 3년 새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카카오페이는 축의금 송금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괏값을 공개했다. 2024년 9월 기준 평균 축의금 비용은 9만 원으로, 2021년(7만3000원) 대비 약 23% 증가한 값이다. 평균 축의금은 2022년 8만 원, 2023년 8만3000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축의금 액수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약 6만 원, 30~40대는 약 10만 원, 50~60대는 약 12만 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결혼식 축의금, 얼마나 적당할까요?’를 주제로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결과를 보면, 카카오페이 사용자들 중 58%가 ‘10만 원’을 적정 축의금으로 선택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 1~3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으며, 총 7만4652명이 참여했다. 전 연령대에서 10만 원을 가장 선호했으며 5만 원을 선택한 사용자는 40대, 10만 원 초과를 선택한 사용자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카카오페이 측은 “가을철 결혼 성수기를 맞아 사용자에게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컨텐츠를 기획했다”며 “취향과 나이, 상황 등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송금봉투를 활용해 사용자가 더욱 즐거운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