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가 오는 6월 11일부터 열린다. 국내 대회 우승자는 태국에서 최강전을 치르게 되며 장학금과 함께 태국 현지에서 전문 훈련을 받을 기회도 갖는다.

여성조선은 골프 예약 업체 골프T와 함께 ‘골프T 헤이골프 주니어 골프 투어’를 개최한다. 전라남도관광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솔라시도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다. 대회는 5차전으로 구성돼 있다. 스크린 온라인 대회 2회, 솔라시도 CC에서 오프라인 대회 2회, 그리고 태국에서 열리는 최강전 1회다. 4개 대회의 점수를 합산해 최강전에 나갈 부문별 우승자를 가린다.

국내 오프라인 대회는 오는 6월 11일과 10월 1일에 솔라시도CC에서 진행된다. 솔라시도CC는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가 데이비드 데일(David M. Dale)이 디자인했다. 2021년 개장한 이곳은 링크 스타일의 코스를 두고 있으며 태양과 바다를 모티브로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회 공식 숙소는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목포 오션호텔이다. 참가 선수 및 가족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문별 우승자는 태국에서 열리는 통합 최강전 진출 자격을 얻게 되며 태국에서 전문 훈련도 받는다. 골프T 드림캠프 참가 혜택도 있다. 캠프 기간 동안 태국 주니어 골프 대회에 나갈 수도 있다. 최강전이 열리는 곳은 알파인 골프 클럽 방콕이다. 이곳은 미국 3대 골프 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태국 5대 골프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최강전 우승자에겐 장학금을 수여한다.

참가 자격은 골프T 어플리케이션(앱) 회원가입을 통해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국적의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선수다. 다만 내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주니어 골프대회로 확장할 목표를 갖고 있어 올해 대회엔 해외 주니어 선수들도 옵저버(관찰자)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골프T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는 6월 11일 솔라시도CC에서 열리는 첫 번째 오프라인 대회의 참가 신청은 지난 4월 1일부터 받기 시작했다.

골프T의 윤동원 대회운영총괄 사무국장은 “동남아 주요 국가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대회로 발전시키고 또 한국의 주니어 골퍼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글=김광주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