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일 부산 남구 경성대에서 열린 '이언주&이준석 톡!톡! 콘서트'에 참석, 토크콘서트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당대표에게 홀대를 당하면서 '이준석 신당' 창당 여부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월 말까지 당에 변화가 없으면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앞셔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부산에서 이언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 토크콘서트에 참석했고, 인요한 위원장이 행사장을 찾았지만 이 전 대표는 인 위원장과 단독만남은 거부했다.
이 전 대표는 5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 라이브 방송에서 "12월 말에도 당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여당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12월 말까지 당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전 대표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이언주 전 의원은 행사 이후인 6일 SNS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다.
"우리나라 정당들은 온갖 패악질을 다 하다가 선거때만 되면 비대위니 혁신위니 하는 쇼들을 반복한다. 발표하는 혁신안 내용도 매번 똑같다. 결국은 창고로 간다. 실천이 중요하다. 윤핵관 이철규의 컴백 같은...이면의 본질을 봐야 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