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춤을 추면 학습, 기억, 감정과 관련된 뇌 영역인 해마에서 체적이 늘어나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무가이자 댄서인 리아킴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조선DB
춤을 추면 기억력 등을 관장하는 해마 체적이 증가하고 균형이 개선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이가 들면 뇌 조직이 감소하여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몸의 균형감도 상실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이때 운동은 필수다. 많은 사례 연구에서는 인생 후기 신체 활동은 인지기능 저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운동의 어떤 형태가 뇌 노화에 가장 효과적인지는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다.
이러한 의문을 풀기 위해 독일의 한 의료연구기관인 퇴행성신경변성질환센터(Neurodegenerative Diseases) 캐서린 레펠드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팀은 63~80세의 52명을 선발해 18개월 동안 두 가지 운동 그룹 중 한 그룹에 무작위로 배정했다.
A그룹은 매주 90분간의 댄스 레슨에 들어가 18개월 동안 운동했으며, B그룹은 매주 90분의 지구력과 인체 강도를 높이는 트레이닝에 참여했다. A그룹은 매주 재즈, 스퀘어, 라인 댄스 등 새로운 춤으로 교체했으나 B그룹은 런닝머신 달리기 등 동일한 운동을 반복했다.
연구가 시작된 시점과 18개월이 지나 운동이 끝난 시점에서 이들 참가자는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 스캔을 받았다. 또 운동 전후의 균형을 감각 기관 검사를 통해 평가 받았다.
두 그룹 모두 해마 체적의 증가가 나타났으나 댄스 레슨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가장 뚜렷한 체적 증가를 보였다.
해마는 학습 및 기억 그리고 감정과 관련된 뇌 영역으로, 연령과 관련된 두뇌 변화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놀라운 것은 댄스 레슨에 참여한 사람은 해마의 치아이랑(dentate gyrus)에서 연결선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치아이랑이 노화되면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저하돼 치매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춤을 통해 참가자의 균형감이 크게 향상되었으나 강도와 지구력을 높이는 훈련을 받은 사람은 변화가 없었다.
레펠드 박사는 "A그룹은 우측 해마의 하위 영역의 체적 증가가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B그룹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면서 “이는 춤에 내재된 다른 요인들이 우측 해마의 변화에 기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춤이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신경 퇴행성 장애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될지에 대한 여부를 평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전 연구에서도 춤은 뉴런의 가속성을 촉진하는 뇌 유도 신경을 자극하는 단백질을 발산하도록 유도해 뇌의 인지기능을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또 인체의 유연성을 길러주고 뼈를 단단하게 해주며 혈당관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밖에 심장 건강에도 유익하며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기여한다.
이전 연구에서도 춤은 뉴런의 가속성을 촉진하는 뇌 유도 신경을 자극하는 단백질을 발산하도록 유도해 뇌의 인지기능을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또 인체의 유연성을 길러주고 뼈를 단단하게 해주며 혈당관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밖에 심장 건강에도 유익하며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기여한다.
글=주장환 월간조선 뉴스룸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