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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화학 '코로나 19' 여파 이겨냈다

자동차 배터리 사업 대박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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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세계 경제가 바닥을 찍은 가운데서도 LG 화학의 자동차 배터리 사업이 이득을 내 주목된다.

그간 자동차 배터리 사업은 투자 규모는 큰 반면 이익율이 낮은 것으로 평가 돼 왔다.  7월 31일 LG화학은 2분기 매출액 6조9352억원, 영업이익 57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의 영업이익 전망치(4299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LG화학이 이런 성과를 낸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전기차 시대 개막에 대비해 그동안 대규모 투자를 해왔지만 적자를 면치 못했던 배터리 사업이 빛을 보기 시작한 셈이다.

코로나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일본·중국 배터리 업체의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거둔 성과인 만큼 더욱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르노·아우디 등 LG화학 주요 고객사들의 전기차 판매가 늘어 코로나 사태의 타격을 피한 만큼 LG화학은 3분기에 흑자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이 어려운 시장에서 오히려 성장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만 1만70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선 LG화학이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중국 CATL과 비교했을 때 1~2년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폴란드 공장이 자동화 투자 등으로 수율(생산제품 가운데 양품의 비율)이 크게 올라간 것도 흑자 요인 중 하나다.

전 세계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  ·중국·일본 정도다.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패권을 놓고 한·중·일 3국이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LG화학이 한 발 앞선 모양새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

업계 관계자는 "파나소닉은 전기차 최강자인 테슬라에 물량을 대량 공급하고 있고, 중국 업체도 빠른 속도로 우리를 쫓아오고 있기 때문에 잠시라도 방심했다가는 밀려날 수 있다"고 말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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