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대선 출마 선언

“부정선거는 음모론 아닌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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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20대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해 온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9일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대표가 이끄는 모임인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 계엄을 지지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용산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비전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선거를 바로잡고, 자유대한민국을 다시 살리겠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부정선거 음모론자로 몰아간 국민의힘에서 탈당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밝혀내기 위해 대통령직을 걸고 용감하게 나섰지만 거대한 부정선거 세력에 의해 대통령이 불법 체포·구속까지 됐다가, 결국엔 탄핵을 당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며 “대한민국 법치는 다 무너졌다. 부정선거의 온상인 선관위는 사법부와 한 몸이다. 헌법재판소 역시 부정선거와 관련된 증인이나 증거 채택도 대부분 기각한 채, 대통령을 파면했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며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이 당에서는 국민의 분노를 담아낼 수도 (선거를) 이길 수도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 전쟁 중이다. 싸워 이겨야 한다”며 “저는 성과를 냈던 사람이다. 법무부 장관 시절 반국가 세력인 통합진보당을 해산시켰던 사람”이라고 했다. 


황 전 대표는 “가장 큰 싸움의 상대는 바로 부정선거 세력이다. 부정선거가 계속되면 우리나라는 결국 공산국가로 간다. 부정선거 세력을 척결할 때까지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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