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코바니 조감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원전은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출 이후 16년만에 두 번째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체코 정부는 4일(현지 시간) 한수원과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 최종계약에 서명했다고 현지 매체 ct24, 에코노미츠키 데니크가 보도했다.
한수원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약 9개월간의 기술협상을 통해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하게 된다. 체코 정부가 예상한 사업비는 1기 약 2000억 코루나(약 12조5000억원), 2기 약 4000억 코루나(약 25조원)다.
한수원은 원전 수출을 위한 '팀 코리아' 구성원인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 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 정비) 등과 함께 설계·구매·건설(EPC),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역무 전체를 공급한다.
현재 체코 정부가 국가에너지·기후정책의 탈탄소화 전략에 따라 원전을 최대 4기까지 고려중인 만큼 나머지 2기에 대한 수주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체코 정부와 EDU II는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면서 두코바니 5·6호기 건설을 우선 진행하고 이후 테믈린 3·4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과 EDU II는 착수회의(Kick-off Meeting)를 개최한 후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