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서에는 中 외 러시아와 이란, 튀르키예(구 터키) 등이 국외 이주자 상대로 '유사한 행위' 하는 국가로 지목돼

- 시진핑 주석은 지난 1월 6일 제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장기적인 반부패 전쟁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이 스위스 소재 티베트·위구르인을 체계적으로 감시하고 있다는 당국의 지적이 나왔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AFP 등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자국 내 티베트·위구르인이 중국에 의해 초국적인 탄압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상은 주로 '정치적으로 연관된 이들'이라고 한다. 또 중국 정부는 스위스 소재 티베트·위구르인에 동료 구성원을 감시하도록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시의 방법은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등으로 다양하다. 아울러 사이버 공격이나 감청 등이 이뤄진다는 징후도 있다. 티베트·위구르인을 지지하는 스위스인이 표적이 될 가능성도 있다. 보고서는 스위스 법무 및 이민 당국이 바젤대에 의뢰해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당국은 보고서에서 이런 감시 행위가 "장기적으로 스위스 주권에 상당한 위협"이라고 했다.
중국 외에는 러시아와 이란, 튀르키예(구 터키) 등이 국외 이주자를 상대로 유사한 행위를 하는 국가로 지목됐다. 감시자들은 외교관 또는 관광객, 언론인 등으로 위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감시를 당하고 다양한 유형의 괴롭힘에 노출된다는 점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본권 행사를 제한한다"라고 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해당 보고서와 관련해 스위스 정부에 "중국의 근본적인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고, 세계에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는 일을 멈춰라"라고 했다.
글= 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