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DB.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조성은씨가 《뉴스버스》가 지난 6월 30일 보도한 김건희씨의 인터뷰를 거론하며 "(기사가) 아쉬운 건 풀버전(전체내용)은 천지개벽할 내용이 많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내용이 부풀린 거짓이란 주장이 나왔다.
《월간조선》의 취재를 종합하면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의 장모인 최은순씨와 정대택씨간 이익금 배분을 둘러싼 법적 다툼 과정에서 두 사람의 동업 약정서 작정 과정에 입회했던 법무사 백모씨가 2006년 "김명신(개명후 김건희)씨가 1억원을 들고 와 위증을 요구했다"는 주장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김건희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시 김씨는 이 의혹은 물론, 자신이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이름의 접객원으로 일했고 그러던 중 윤 전 총장을 만났다는 악의적 소문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당시 김씨와 《뉴스버스》와의 통화는 약 40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 7월 초 이 인터뷰의 통화 녹취 풀버전을 <뉴스버스>의 전혁수 기자를 통해 다 들었고, 들어보니 천지개벽할 내용이 많다는 식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장했다. 그러나 전 기자는 녹취가 없었다. 녹취는 취재를 한 기자가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전 기자는 왜 《뉴스버스》가 김씨를 인터뷰했는지 정도만 조씨에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