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불가 드론 공격으로 출렁인 油價 진정세

향후 유가 전망은?
  • 이정현 월간조선 기자
  • 업데이트 2019-09-27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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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과 유전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원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며 국제유가가 급등한 9월 16일 서울 소재 주요소. 사진=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핵심 석유시절 2곳이 14일(현지시각) 드론(무인기) 테러를 당했다. 유가(油價)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많다. 중동지역의 불확실성도 그 중 하나다. 다만 드론에 의해 주요 생산시설이 타격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는 ‘예측 불가능한 위험’이었다.

드론 공격 이후 유가 급등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다행히 사우디 정부가 ‘이달 내 복구 완료’를 발표하면서 진정되고 있다. 지난 17일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4.47달러(6.48%) 하락한 64.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단 안정은 되었으나, 불확실성에 의한 유가 불안정을 걱정하는 시각이 많다.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신현돈 교수에게 향후 유가 전망을 물었다. 신 교수는 해외 메이저 석유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 예상 못한 위험이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소형 2천만원 드론으로 정유시설이 파괴됐다. 옛날에는 없었던 일이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수급에 리스크가 발생한 것이다.”
 
- 향후 유가를 어떻게 예상하나.
“단기적으로 50~70 달러 사이에서 밴드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유가가 급등, 혹은 폭락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석유수출국기구(오펙·OPEC)의 감산, 미국의 셰일 오일 등이 중요한 요인이다. 가격은 밸런스가 빠졌을 때 폭등하거나, 떨어진다. 셰일 오일은 추가 수요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 예상할 수 없는 위험으로 폭등할 가능성은.
“단기적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셰일 오일의 특성 때문이다. 셰일은 시추를 시작하면, 4개월 안에 생산이 된다. 유전의 경우 탐사부터 10년이 걸린다. 셰일은 근처에 생산설비까지 있다.”
 
- 한국이 대비할 것은.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 계란을 한곳에 담아 놓으면 안 된다. 국가적 차원에서 수입 선 다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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