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추천하는 제2연평해전 연극, 5월에 만나요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참전용사·유족 “잠시라도 기억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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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포스터.

저는 영웅들을 위한 보훈에 진심입니다.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연극 홍보 메시지, 관람 독려 등에 아낌없이 나설 겁니다. 연평해전 영웅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있습니다.”

 

2연평해전을 배경으로 한 연극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가 내달 22일 공연을 시작하는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2월간조선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 고()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영웅을위한세상 대표)씨의 초청으로 이 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올해 공연 일정은 522일부터 6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비유아트홀에서 3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2002629일 일어난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에 탑승했던 참전 군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단순히 전쟁 영웅담을 묘사하기 위한 공연이 아니다. 참혹한 전투 장면도 있지만 이들이 군인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남편, 아들, 친구로서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제작팀 측은 그들의 따뜻하고 소중한,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이 있었기에 그들의 숭고한 마지막 선택이 우리에게 더 깊이 다가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연을 체험한 뒤, 잠시라도 그들의 이름을 떠올려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이야기는 충분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공연을 앞두고 참전용사와 유족들의 관람 독려도 이어졌다. 참전 당시 전자장이었던 전창성씨는 “2002년 그해 월드컵뿐만 아니라 제2연평해전이 있었다고 했고, M60(기관총) 사수였던 곽진성씨는 누군가의 피와 땀으로 지켜내서 지금의 나라가 된 것이라며 이 연극을 보며 그런 마음을 항상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병기장이었던 황창규씨는 전사한 여섯 분, 유족들과 현재 살아있는 (참전 군인)분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병기병이었던 고정우씨는 젊은 친구들이 자부심을 갖고 보면 좋겠다고 했으며 통신장이었던 이철규씨는 우리를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족들은 참전 용사들이 한 일을 잊지 않게 하는 것도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기억해주고 아껴주신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하고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의 공연 순수익금 일부는 제2연평해전 관련 단체로 기부될 예정이다. 그러나 제작 및 운영 등에 쓰이는 후원금이 목표 금액인 3000만원에 미치지 못해 예정대로 공연이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23일 기준 후원자는 130, 모인 금액은 6959000원이다. 펀딩 기간은 내달 8일까지다.

 

=김광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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