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뉴시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에 근접하고 있다.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한 달 만에 반등한 데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다.
은행연합회는 16일 공시를 통해 지난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8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2.77%)보다 0.05%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2.89%에서 올해 1월 2.77%로 내려갔다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코픽스를 기준으로 금리를 산정하는 변동형 대출 상품의 금리도 함께 오르게 된다. 은행들은 17일부터 새 코픽스를 반영해 신규 대출과 금리변동 주기가 도래한 대출에 변경된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한다. 예·적금 금리나 은행채 금리 등 실제 자금 조달 비용이 반영되기 때문에 은행 대출금리 산정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5%로 전월과 동일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47%에서 2.48%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시중은행들은 공시된 코픽스를 반영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조정 중이다.
대출금리 상승 흐름은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3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250~6.504%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16일(연 4.130~6.297%)과 비교하면 약 두 달 사이 금리 상단이 0.207%포인트, 하단이 0.120%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7%대 진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영끌’이나 ‘빚투’로 대출을 크게 늘린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