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전시 ‘자유가 불편해?’ 여는 최성국 탈북 웹툰 작가

  • 글 : 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everhope@chosun.com
  • 사진제공 : 최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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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최성국(43)씨가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 제목은 ‘자유가 불편해?’. 최 작가는 북한 출신이다. 북한에서도 그림을 그렸다. 평양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에서 해외 수출용 만화를 그렸다.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4·26촬영소)는 외국의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원화, 배경 작업 같은 걸 하청받아 그려준다. 북한 만화가들의 그림 실력은 상당히 인정받고 있다. 〈뽀로로〉에도 북한 만화가들이 참여했다.
 

  4·26촬영소에서 만화를 그리던 최 작가는 27세에 탈북을 결심했다. 남한 영화와 드라마를 복사해 주변인들과 나눠 보다 북한 당국에 적발됐다. 세 차례 감금된 후 탈북을 감행했다. 2010년 한국에 입국한 후, 인터넷에 웹툰을 연재했다. 〈로동심문〉 〈국정원 이야기〉 등이다. 자신과 주변 탈북인들이 직접 겪고 느낀 점을 그렸다. 이번 전시에서도 최 작가와 다른 탈북자들의 경험을 만화 필치로 그려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서울 마곡동에 있는 남북통합센터 5층에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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