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솔직토로

‘박범계와 소송전’ 김소연 변호사

“국회의원 감투 욕심 없다… 눈치 안 보고 끝까지 싸울 것”

글 :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talktome@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
  • 스크랩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 박범계 제안으로 市의원 출마, 당선 후 朴 의원 측 비위행위 폭로하자 ‘제명’
⊙ ‘노빠’였지만 정치권 발 디딘 후 보수 가치 깨달아
⊙ 《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에서 여성단체 비리 신랄하게 파헤쳐
⊙ ‘달님은 영창으로’ 때문에 당협위원장 박탈? “특정 계파에 찍혔을 뿐”
⊙ 저돌적 캐릭터 리스크 인정 “정치 유불리, 계파 따지면 일은 언제 하나요?”
⊙ 전교 1등 놓친 적 없는 英才, 집안 유일한 자랑거리… ‘공정경쟁 사회 물려줘야’

金素延
1981년생. 민사고 조기졸업, KAIST·고려대 중퇴, 독학사(법학 학사),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 제8대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 現 미래대안행동 여성·청년위원회 위원, 법률사무소 will 대표변호사
사진=조준우
  시쳇말로 ‘노빠꾸’라 한다. 후진(後進)을 모른다는 뜻이다. 김소연(40) 변호사를 보면 드는 생각이다. 모든 사안에 전면으로 나선다. 조국을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진행하는가 하면, 그간 성역화돼 있던 여성단체 비리를 파헤쳐 책으로 내기도 했다. 보수 진영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부정선거’에 대해서도 꾸준히 목소리를 높이며, 사비를 들여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자극적(?)인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요즘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치열한 공방을 펼치는 모양새다.
 
 
  박범계와의 소송전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시의원으로 출마한 김소연 변호사와 지원 유세에 나선 박범계 의원. 사진=김소연 페이스북
  약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변호사는 박범계 민주당 의원의 권유로 정치권에 처음 발 디뎠다. 대전시의원 출마 제안. 고난이 시작됐다. 예비후보가 되자 박 의원 최측근 두 명이 불법 선거 자금을 요구해왔다. 1억원.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이 사실을 박 의원에게 알렸다. 추가범행은 없을 줄 알았다. 돈 요구는 계속됐다고 한다.
 
  그는 시의원 당선 이후인 2018년 9월, 이 사실을 세간에 폭로했다. 민주당은 김 변호사를 제명 조치했다. 돈을 요구한 이들에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실형이 떨어졌다. 박 의원은 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박 의원은 ‘이 과정에서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면서 2018년 12월 김 변호사에게 1억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1심에서 법원은 김 변호사의 손을 들어줬고, 박 후보자는 이에 항소한 상태다. 여기까지, 대전 지역 내에서만 그칠 뻔한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박범계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되면서 수면으로 떠올랐고, 이 재판에 전국의 이목이 쏠리게 됐다.
 
  최근에는 재판 과정에서 박 후보자 측이 김 변호사와 대전 지역 언론사 기자들의 대화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한 게 논란이 됐다. 김 변호사는 박 후보자 측이 대화를 불법으로 녹음했다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박 후보자를 고소했다. 그런데 검찰은 언론사 기자가 박 후보자의 비서관에게 녹음파일을 제공한 것이라며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김 변호사는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언론과 합세해 한 사람의 사생활과 비밀을 침해한 진정한 권언(權言)유착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월 8일. 서울 성북동 한 식당에서 그를 만났다.
 
  ― 권언유착이라…. 혹시 채널A 사건 관련 ‘검언유착’ 프레임을 패러디한 차원도 있습니까.
 
  “전혀요. 대척점에 있는 지방의원과 국회의원, 심지어 두 사람이 소송 중인데 그중 한쪽 사람을 취재한 내용을 통째로 다른 한쪽에 넘긴 겁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방송기자협회 제명감이에요.”
 
  ―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일회성 거래일 수도 있고 ‘유착’이라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는데요. 관계의 지속성을 어찌 장담하는지요.
 
  “세 방송사의 윤리강령에 일제히 ‘엄금한다’고 나와 있는 행위입니다. 각별한 사이가 아니라면, 직업윤리를 위반하고 이런 위험한 행동을 왜 하죠? 계모임을 하든, 밥을 얻어먹든, 돈을 받았든, 어떤 식으로든 교분이 있지 않고서야 자발적으로 취재 파일을 넘길 리가 없지 않겠어요? 만일 넘기는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다거나 청탁을 했다거나 하면 청탁금지법일 수도 있고요. 실제로 그날 기자들이 저한테 ‘박범계 사건에 있어 스모킹 건이 무엇이냐’와 같은 유도질문도 했었거든요. 청탁 취재의 가능성도 배제 못 합니다.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죠.”
 
 
  박범계와 마지막 통화
 
  ― 박범계 후보자와는 언제 마지막으로 봤습니까.
 
  “2018년 추석 무렵이요. 다 모여서 명절 인사 할 때. 일대일로 대화한 건 그해 6월 24일 전화 통화가 마지막이에요.”
 

  ― 통화 내용은 뭐였습니까.
 
  “다음 날(2018년 6월 25일) SNS(소셜미디어)에 당대표 출마 의사 밝히겠다고 하기에, 시의회 개원(2018년 7월 2일)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싶었어요. 제 이름 걸고 지지하려면 의원님이 범죄자가 아니라는 걸 확인시켜달라는 취지로 통화했어요.”
 
  ― 그랬더니 뭐라고 하던가요.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며 ‘지금 그걸 나한테 왜 묻나!’ ‘자네 평판 관리나 잘 하라’며 끊더군요. 그러곤 ‘큰일 앞두고 있는 나를 생각하지 않고 전화 한 통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자네는 누구인가?’라는 메시지를 보내더군요.”
 
  ― 2018년 9월 불법 정치자금 요구 사실을 폭로하고 12월 제명당하기까지 3개월이 걸렸는데, 지낼 만했나요.
 
  “왕따를 당했죠. 폭로 전, 회유 시도도 있었어요. 박범계 측 ‘고문’으로 불리는 어르신이 있습니다. 저를 부르더니 ‘내가 어제 (이) 해찬이를 만나고 왔는데, (박) 범계를 안희정을 이을 충청 대권 주자로 낙점했다더라. 그래서 (내가) 김소연 변호사를 무주군수 시켜주라고 다 얘기해놨다’고 하더군요. 저의 아버지 고향이 무주이긴 한데, 뜬금없었어요.”
 
  폭로 후에는 의외의 일도 있었다.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를 쓴 이연주 변호사가 메시지를 보내왔다. ‘박범계와의 싸움 꼭 이기시라. 워낙 안 좋은 얘기가 많이 나오는 사람이다’라는 내용이었다. 임은정 검사는 말없이 시(詩)를 보내왔다고 한다. 정의로운 사람이 핍박받는 상황을 그린 시였다. 김 변호사는 “그때 이너서클 내에서도 적이 많다는 걸 알았다”면서 “실제로 나에게 들어오는 박범계 후보자 관련 제보들의 출처는 대부분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 왕따를 당하는 와중에도 탈당하지 않고 제명당할 때까지 버틴 이유는 뭡니까.
 
  “그때까지만 해도 ‘정당’이라는 게 어떤 건지 잘 몰랐어요. 그저 개인의 일탈, 범죄행위라고 생각했어요. 당의 윤리위원회가 알아서 해결해주겠거니, 하고 기다린 거예요. 바보 같았죠.”
 
 
  三顧草廬 끝 출마 결심
 
2018년 초 김소연 변호사가 박범계 의원의 ‘헌법 콘서트’ 참관 후 올린 후기를 공유한 박범계 의원. 사진=박범계 페이스북
  ― 옆에서 본 박범계 후보자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쪽 사단(師團)에서 워낙 무섭다고 알려져 있어요. 말씀하실 때 차렷하고 얘기를 들어야 했죠. 그러다가 다들 ‘네 위원장님, 맞는 말씀이지요’ 하는 분위기였어요. 저는 가난하지만 되게 민주적인 가풍에서 자랐고, 민사고에서도 항상 남녀 동등하게 토론을 했는데, 이런 문화를 처음 접해서 충격이었어요.”
 
  ― 법무부 장관이 될 거라고 봅니까.
 
  “본인의 권력 의지가 어마어마한 사람이니, 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 변호사로 지내고 있는데 박범계 의원이 대전시의원 출마를 권유했죠. 처음 어떻게 접촉하게 됐습니까.
 
  “2017년 가을경, 지역 내 사업가 한 분이 연락이 왔어요. 저를 눈여겨보고 있었다면서, 자기가 노무현 이래 처음으로 지지하고 싶은 정치인(박범계)이 생겼는데, 옥천에 무슨 별장으로 와줄 수 있겠냐고 하더군요.”
 
  ― 뭘 어떻게 눈여겨보고 있다는 뜻이며, 별장은 뭐죠.
 
  “페이스북을 본 것 같아요. 변호사로 일하면서 여러 현안에 문제의식도 많이 가졌고 가끔 노무현 대통령 얘기도 올렸거든요. 그 별장에서 박범계 지지모임을 한대요. 이후 비서관에게도 몇 차례 연락이 왔었어요. 계속 거절했고 2017년 12월 17일 그 사업가가 ‘박범계와 대전 법원 앞 일식집에 와 있다’며 꼭 나오라고 해서 나간 게 시작이죠.”
 
  ― 그 자리에서 출마를 권유하던가요.
 
  “아니요. 지방선거 앞두고 본인의 대전시장 출마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어요. 몇몇 지역유지 간 개발 정보도 오갔고요. 얼결에 나가서 가만히 앉아 있는데 저한테 의견을 묻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를 잘 몰랐고, 선거 시스템도 책에서 배운 게 전부라 ‘지방정치보다는 중앙정치가 좀 어울릴 것 같다’고 대충 둘러댔는데 그게 너무 마음에 들었나 봐요. 그다음부터 비서관이 전화해서 무슨 위원, 어디 특위의 뭐를 맡아달라고 했지만 계속 거절했어요.”
 
  ― 그야말로 삼고초려군요.
 
  “네. 그러다가 2018년 2월, 박주민・박범계 의원이 대전 제 사무실 10분 거리에서 헌법 콘서트를 한 적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공법(公法)에 관심이 많아 박사과정도 밟고 있어서 강연을 들으러 갔고, 그 후기를 페이스북에 올렸어요. 이후 박범계가 그걸 공유를 하더니 ‘아주 유쾌하고 발칙할 정도로 솔직하게 썼다’며 ‘페친’들에게 일독을 권해놨더군요. 그 글 공유 며칠 후, 전화를 걸어 ‘본인은 (대권 출마 기회가) 차기, 차차기밖에 없다’면서 ‘변호사에게 시의원 하라고 해서 미안하다, 딱 한 번만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가족, 친지, 친구들 전부 만류했는데 ‘이 정도면 나라를 위해 어떠한 결단이 있는 사람이겠구나’ 싶어서 끝내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 ‘도와달라’는 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합니까.
 
  “나중에 알고 보니 저는 처음부터 도구에 불과했어요. 대권을 노리고 당대표에 출마하는 등 본인 사이즈를 키우면서 지역구 내 자기 심복인 전모씨를 불출마시킨 거예요. 청와대 보낼 계획으로요. 그 자리가 갑자기 비니까 저한테 사정사정했던 거죠.”
 
 
  여성단체의 화살
 
최근 발간한 《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에서 김 변호사는 시의회 활동을 하며 겪은 여성단체의 문제점을 낱낱이 고발했다.
  시의원 시절. 김 변호사는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아온 대전 성폭력상담소의 운영 비리를 파헤쳤다. 보조금을 부정 사용하거나 상담 실적을 부풀리고 의료비·사업비 등을 자잘하게 빼먹는 걸 모조리 적발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가자 해당 성폭력상담소는 자진 폐쇄했다.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 때문에 지역 여성단체의 표적이 됐다. 최근 출간한 《페미니즘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오세라비, 김소연, 나연준 共著)에서 그는 여성단체 문제점을 신랄하게 까발렸다. 이런 내용도 있다.
 
  〈한 여성단체 대표는 나를 몇 차례 불러내 박범계가 김소연을 시의원 후보로 지목한 것에 대해 ‘시민사회에서 말이 나온다’고 했다. (중략) ‘말 나온다’고 경고했음에도 길들여지지 않아서였을까. 그 페미는 더 강한 표현을 썼다. ‘여성계에서 도대체 김소연이 누구냐, 박범계 세컨드라도 되느냐는 말이 나온다’고 했다. (중략) ‘세컨드냐’라는 발언이, 성범죄 피해자를 ‘꽃뱀’으로 몰아가는 폭력적 발언만큼이나 성적 수치심을 준다는 사실을 아직도 그 여성운동가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
 
  ― 제명 후 2019년 3월 바른미래당으로 갔죠. 이때는 누가 영입한 겁니까.
 
  “제 발로 간 거예요. 하태경 의원(당시 바른미래당)과 함께 일하고 싶었거든요. 여성 시민단체는 마치 성역화돼 있어 아무도 건드리지 못했어요. 자료 요구만 해도 시위를 하고 난리를 치니까요. 유일하게 하태경 의원이 그걸 하고 있었습니다.”
 
  ― 원래 생각도 없었고, 민주당에 그렇게 학을 뗐으면 이 바닥을 떠나고 싶을 만도 했을 텐데 당적을 바꾸면서 정치생활을 이어간 이유가 궁금하군요.
 
  “당사자 처벌 등 뒷정리를 끝내고 아예 그만두려고 했어요. 지역 주민들이 찾아와서 그러더군요. ‘우리가 뽑았는데 왜 네 마음대로 그만두느냐’고요. 따끔한 비판이었어요. 적(籍)이 어디든 최소한 내 할 일은 해야겠다,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생활도 오래가진 않았다. 2019년 7월 혁신위 사태로 처음 실망감을 느꼈다. 손학규계와 유승민·안철수 계파 간 갈등이 터진 사건이다.
 
  “그 이후 손학규 대표가 4+1 협의체를 통과시키려고 하더군요. 당시 청년대변인이었던 저는 ‘이러시면 안 된다, 당이 아무리 작아도 캐스팅보트 역할은 하셔야지 않느냐’며 문자도 보내고 직접 말씀도 드렸어요. 그런데 신의(信義)를 지켜야 한대요. 민주당에서 연비제(연동형비례대표제)를 받아줬기 때문에 이것도 통과시켜줘야 된대요. 정치가 이런 건가 싶더군요. 2020년 1월 탈당하고 시의원 사퇴하면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입당 후 (4·15) 경선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 정치 초년병 치고 자리를 너무 많이 옮긴 거 아닙니까.
 
  “철새라고 불러도 상관없어요. 그럼 자기네들은 뭐, 텃새입니까. 자기 몸에 맞는 환경 따라 사는 게 나쁜 건가요. 겨울이 왔는데 얼어 죽을 순 없잖아요.”
 
 
  ‘달님은 영창으로’
 
  ― 당시 미래통합당은 막다른 길, 불가피한 선택 같은 느낌도 있는데요.
 
  “그 무렵 민주당이 지역구(대전 유성을)에서 이상민 의원을 컷오프시키고 탈원전을 주창하는 환경단체 출신 여성을 올리려는 작업을 했어요. 충남대 운동권을 중심으로요. 원자력연구원이 제 지역구이기도 하고, 저는 이공계 출신이라 예전부터 원전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어요. 그 후보 막으려고 들어간 겁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현직 당협위원장, 현직 국회의원과 국민경선을 치르고 1등으로 후보가 됐다. 전국에서 거의 마지막으로 공천을 받았지만, 지역 내 역대 최고 득표율을 얻었다. 그러나 2020년 12월 24일, 당협위원장에서 제명됐다.
 
  ― 우여곡절 끝에 들어와 보니, 어떻습니까. 이곳도 만만치 않은 거 아닙니까.
 
  “차이가 있어요. 지금은 전면전이죠. 그전까지는 (당내에서) 멋모르고 당하기만 했다면, 피아 식별은 하니까.”
 
  지난 추석. 그는 지역구 전체를 돌며 ‘한가위, 마음만은 따뜻하게,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직접 걸었다. 모차르트의 노래 가사의 영창(映窓)은 창문을 뜻한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칭하는 ‘달님’과 감옥을 의미하는 ‘영창(營倉)’이라며 논란을 제기했다.
 
  ― 제명에는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를 쓴 플래카드가 크게 작용했죠.
 
  “부정선거 주장 영향이 더 큰 것 같은데…. 사실 그냥 밉상으로 찍힌 것 같아요.”
 
  ― 누구한테 찍혔다는 겁니까.
 
  “특정 계파한테요. 유승민, 김세연, 김무성과 기타 청년정치학교 출신들이요. 국민의힘 중진의원들 통해서 후에 들었는데, 사무총장이 회의에 불참한 날 그들이 제명을 밀어붙였다더라고요. 사무총장은 안건으로도 안 올리고 있었는데 말이죠. 당무감사 때도 대전 유성을은 원래 당협위원장이 2년마다 바뀌어서 지역민들 인식이 안 좋았는데 김소연이 오고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 제명 전인 2020년 9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김종인 위원장이 두 차례나 말렸다지요. 전화를 걸어 ‘딴생각 말고 지금처럼 열심히 하라’ 했다고요.
 
  “김 위원장께서는 끝까지 지키고 싶어 하셨어요.”
 
  ― 그게 맞다면 김 위원장 입장도 참 난처했겠습니다.
 
  “그런 셈이죠. 웰빙 보수, 그루밍 보수, 세련되고 따뜻한 보수…, 이 청년 무리 반드시 해결해야 해요. 김종인 위원장께도 실망이죠. 그 정도 리더십도 없다는 게.”
 
 
  부정선거 주장, 약점인 거 알아
 
  ― 그 청년들은 왜 그러는 겁니까.
 
  “모르죠.”
 
  ― 분석을 해보세요.
 
  “음. 선의(善意)의 해석을 하자면, 세련된 보수를 하고 싶고, 실체는 없지만 중도(中道) 표방도 해야 하는데, 김소연이 너무 촌발 날리고 태극기스러우니까? 민주당 출신인데 태극기라니…. 그리고 계속 부정선거 타령을 하는 극우 혹은 음모론자니까 빨리 쳐내야 우리 당에 이익이 될 거라는 판단 아닐까요. 좀 더 영악하게 해석을 해보면, 철저히 계파논리가 있을 수 있겠죠. 어찌 됐건 본인들의 정치에 걸림돌인 거죠, 제가.”
 
  ― 말이 나왔으니, 꾸준히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건 전략적인 겁니까, 진짜 신념입니까.
 
  “당연히 진짜 믿는 거죠. 수학적으로 문제가 있고, 증거보존 다니면서 두 눈으로 본 것도 있습니다. 조작이 충분히 가능한 구조라는 걸 확인했어요. 부정선거 관련 함께 일하는 변호사들은 모두 확신하고 있습니다. 다들 나름 똑똑한 사람들이에요.(웃음) 딴 게 아니라, 확인해보자는 거예요. 그런데 재검표를 계속 안 하잖아요. 대법원 기일을 안 열잖아요. 4년 내내 끌고 가려는 거 아닙니까. 이걸 왜 정치적으로 이용하겠어요? 이걸로 욕을 얼마나 먹는데요.”
 
  ― 욕먹고 있다는 걸 알면서 계속 주장하는 이유는요.
 
  “정치적 약점이 될 것 같으니까 그만해야 한다? 저는 정치적 유불리(有不利)에 따라 움직일 생각이 없어요. 탄핵 정국 때도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치적 계산으로 일단 찬성 편에 선 사람들이 있죠. 그때 잠깐 이득을 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역사가 평가할 겁니다. 정치적으로 불리하다고 할 일을 안 하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니에요? 계산기 두드리다가 일은 언제 해요?”
 
 
  청년정치의 실상
 
2020년 4월 5일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후보 지원 라이브 대담. 지원 유세를 나온 김종인(가운데) 당시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사진=조선DB
  ― 그러고 보니 2017년에는 문재인에게 투표하고, 2020년에는 ‘달님은 영창으로’ 플래카드를 건 거군요.
 
  “촛불도 들었죠. 한번 형님은 죽을 때까지 형님? 조폭도 아니고, 깨달았으면 행동하는 거죠. 지금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요. 잘못됐으면 목소리를 낼 겁니다.”
 
  ―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청년정치 환경을 간단히 비교하자면요.
 
  “민주당은 폭력적이고 공산당스럽습니다. 서열이 확실하고 아무도 불만을 제기하지 않죠. 그랬다가는 이탈이 수순이고요. 이는 다른 말로, 청년정치인에게 예측 가능성을 담보해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가령, 내가 이 정도 하면 다음에는 의원이 되겠지, 하면 실제로 그 순서를 지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몇 년간 ‘청년정치’를 우선 과제로 내세웠지만, 막상 기득권자들은 절대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청년의 이미지만 소모합니다.”
 
  ― 말씀대로라면 청년정치 하기엔 민주당이 더 좋아 보이는데요.
 
  “서로서로 충성하고 벗어나는 소수가 죽임을 당하긴 하지만, 청년을 순서에 맞춰 키우기는 합니다. 보수정당은 청년정치에 있어서는 ‘노답(답이 없음)’이에요.”
 
  ― 정치를 계속하실 거면 ‘몸에 맞는 환경’ 따라 다시 움직이는 게 낫지 않습니까. 노답인데 왜 계속 남아 있나요.
 
  “저는 통상 정치인들처럼 연역적이 아니라 귀납적으로 ‘이념’이란 것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요, 정치판에 오고 나서 보니 역사의식, 법치 등 보수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어요. 이념이 ‘빨갱이 척결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제 성향 자체가 보수적인 걸 뒤늦게 안 거죠. 일례로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 때 슬로건이 창업이수성난(創業易守成難)이었어요. 일을 시작하는 건 쉬운데 지키는 것은 어렵다는 뜻이죠. 계속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게 혁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라의 틀을 먼저 바로잡아 안정시킨 다음 창의성이 발현돼야죠.”
 
  ― 당내 기성정치인뿐만 아니라 청년들마저 사분오열된 형국인데, 통합에 김소연이라는 인물은 독일까요, 득일까요.
 
  “분열은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억지로 통합하려고 해서 이 사달이 났다고 봅니다. 바른미래, 바른정당의 필패(必敗) 수순을 반복할 수는 없어요. 미래통합당도 마찬가지였고요. 선거를 위한 일시적인 통합은 이제 그만해야죠. 이걸 수습하려면 아무 계파도 없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정치적 유불리를 무릅쓸 수 있는 사람이요.”
 
 
  검찰개혁보다 정치개혁 필요
 
  ― 혹시 ‘일베’를 봅니까. 거기에 팬이 많은 것 같던데요.
 
  “일부러 가서 보진 않고 지인들이 가끔 링크를 보내주면 봅니다.”
 
  ― 평소 외부에서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확인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마이웨이’인지요.
 
  “모니터링은 하죠.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죠. 마이웨이…는 아니고, 누가 의견을 내면 받아들이기도 하고 공격하면 대응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 ‘전면에 나선 젊은 투사’ 이미지죠. 노회한 정치인들이 김소연을 앞세워 원하는 바를 위해 싸우게 하고 빠지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 본인 캐릭터가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그 얘기를 처음부터 들었는데 지금까지 2년 반 동안 저를 이용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설령 그렇다 해도, 김소연이 나서주면 좋아서 그러는 건데, 그 사람이 저를 이용하고 있다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안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 소위 ‘잔 다르크’라고 불리는 여성 정치인들을 보면 뭘 위해 저렇게까지 싸우나 싶을 때가 많은데요, 일련의 행보를 통해 종국적으로 뭘 이루고자 하는지.
 
  “비록 우연히 정치판에 오긴 했지만 무능하고 무식하거나 사악하고 영악한 인간들이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을 목도했어요. 국민들에게는 법 지켜가며 살라고 해놓고 가장 불법적이고 부패한 일은 정치권에서 일어납니다. 정치는 권력을 가진 자가 국가 예산을 재분배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런 엄중한 업무는 진정한 자격을 가진 사람이 해야 하죠. 그 ‘진정한 자격’을 가진 사람이 들어오려면, 일단 정치판이 깨끗해야 해요. 정치판 청소. 요즘 검찰개혁 노래를 부르는데 더 시급한 건 정치개혁이에요. 이걸 깨달은 이상 이젠 불가역(不可逆)한 일이 됐어요.”
 
  ― ‘정치판 청소’라는 뜻을 이루려면 자기 진영을 구축(構築)할 필요도 있는데 지금은 척진 사람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요.
 
  “청소할 대상과 척을 진 거죠. 애초에 동지로 갈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국가는 ‘국민의 힘’으로 끌고 나가야 합니다. 국민들이 있으면 돼요. 권력이 아니라요. 예를 들어 공천받으려면 지역 주민들에게 인정받는 것보다 서울 한 번 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더 빨라요. 이런 짓 그만해야죠. 민주주의잖아요. 국민들이 이런 비리, 비위를 그때그때 알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계속 까발릴 겁니다. 기술(뉴미디어)적으로는 직접 민주주의가 거의 구현되고 있기에 가능합니다.”
 
  ― ‘청소 대상’의 기준은 결국 본인이 세우는 거니, 내 기준에서 다들 청소 대상이면 혼자가 되는 건데요. 진영을 구축한다는 건 그 속에서 ‘공공의 이익’이 뭔지 아는 차원이기도 하고요.
 
  “물론 그런 일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내나 기존 정치권의 ‘세력’ 중심이 아니라, 원외위원이나 힘없는 재야 원로들과 전대협 등 여러 청년단체와도 많이 연대하고 있어요. 제가 싸우고 있는 이슈가 많아서 그런 우려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사안마다 연대하는 단체가 각각 있습니다.”
 
 
  조국 전 장관에 ‘징벌적 손해배상소송’
 

  ― 대항하는 사안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특히 집단 내에서 전략적으로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도 있을 텐데 의견 합치 과정에서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인데.
 
  “제가 관심을 받으려고 이슈를 찾아다닌 것이 아니고 모두 가만히 있는 저에게 저절로 다가온 겁니다. 흙수저로 아무 배경 없이, 공정경쟁만을 믿고 공부하고 살았는데 그걸 조국이 흔들어놓았고, 부당한 처사를 시정하려 했는데 박범계가 항소를 걸어왔고, 원래 출신이 이공계인지라 탈원전 문제도 두고 볼 수 없었고, 형사 전문 변호사로 일하며 여성계 비리를 그냥 둘 수 없었고요.
 
  특히 여성단체는 죄형법정주의, 무죄추정의 원칙, 적법절차의 원칙을 모두 무시하는데다가 남녀갈등을 일으키며, 가족 해체하는 집단입니다. 저에겐 전부 다 싸워야 할 이슈예요. 제 총선 공약이었던 탈원전 폐기, 여가부 폐지, 시민단체 타파와 더불어 지금까지 언급한 이슈들은 양보하기 어렵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 조국 전 장관에 대해 100억원 규모의 징벌적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일반 국민은 조 전 장관의 숱한 거짓말로 인해 오랜 기간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 그의 거짓 및 위선, 과거 소셜미디어 글과 말로 입은 손해를 배상 청구하기 위해 1만명의 국민 소송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응원한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돈벌이’라고 지적했다.
 
  ―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소송은 어떻게 돼가고 있나요.
 
  “1만원씩 1만명, 100억원 규모로 모집하려는데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당초 1월 초에 실행한다는 계획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4000명 정도 모인 상태입니다.”
 
  ― 일각에서는 ‘돈벌이’라 지적하는데요.
 
  “오히려 몇백만원 정도 사비를 들여야 하는 일이에요.”
 
  ― 흔히 정치초년병은 ‘누구 키즈’라고 해서 앞에서 끌어주는 다선의원이 있던데요. 있습니까.
 
  “제 뒤에는 아무도 없어요. 줄 세우거나 줄 서는 게 체질상 안 맞아요. 국회의원이 굳이 돼야 한다고도 생각 안 해요. 어디에 있든 세상이 좋게 바뀌는 데 일조하면 그게 정치 아닌가요. 근데 이렇게 말하면 지역구 사람들이 되게 서운해해요.”
 
  ― 좋아하는 정치인이 있긴 합니까.
 
  “노무현 대통령과 홍준표 의원이요. 회피하지 않고, 말을 쉽게 해서 좋아요. 정치인들은 속이 안 보이는 말을 잘하잖아요. 민도(民度)는 갈수록 높아지는데 투명해져야죠. 특히 홍준표 의원은 경남도지사 당시 시민단체 보조금 싹 끊었어요. 오직 도민만을 위한 일이었고, 재선을 의식했다면 할 수 없는 것이었죠. 노무현 대통령은 폼 잡지 않고, 편하고 소탈했고요.”
 
 
  집안 환경 어려워 일찍 결혼
 
  대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민족사관고를 조기졸업하고 카이스트에 갔다. 문과 공부를 하고 싶어 중퇴하고 고려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3학년 때 휴학하고 고시를 준비하던 중 결혼했다. 남편은 고대 산악동아리 선배다. 17세, 12세 딸이 있다. 인터뷰 도중 작은 딸이 전화를 걸어왔다. ‘올 때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사 오라’고 했다.
 
  ― 딸 둘을 두고 이렇게 싸우기 겁나지 않으세요.
 
  “두 딸 모두 저를 닮아서요.(웃음) 돌아보면 통장 잔고 0일 때도 많았고, 애 둘 키우면서 공부하고, 일하며 정말 힘들게, 힘들게 살았어요. 더 고통스러운 시간도 많았기 때문에 무서울 게 별로 없어요.”
 
  ― 결혼을 일찍 했나 봅니다.
 
  “대학교 3학년 때 휴학하고 고시를 준비하는데 엄마가 결혼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공부 지원을 해주기가 재정적으로 힘들다고요. 앗싸, 하고 만나던 남자친구와 바로 했죠. 그때 남편 직장은 여의도였고, 저는 신림에서 고시공부를 했던 터라 상도동에 월세방을 얻어 신혼생활을 했어요.”
 
  ― 그런데 왜 다시 대전으로 갔나요.
 
  “임신 8개월 때 입법, 사법, 행정고시 1차를 치고 사법시험 빼고는 모두 합격했거든요. 출산하고 2차 시험을 준비해야겠다, 했는데 아이가 원인 모를 뇌출혈 진단을 받았어요. 고시고 뭐고 싹 포기하고 내려간 거죠.”
 
  휴학생 신분에 먹고살기 위해 남편과 공부방을 차려 아이들을 가르쳤다. 5년 후 둘째를 낳고 독학사 시험을 쳤다. 집 근처 로스쿨에 입학해 제5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 몇 차례 ‘흙수저’라 했는데 어느 정도기에.
 
  “남편이나 저나 양가 부모님을 우리가 보조하고 있어요. 친정 집 같은 경우 담보, 연금대출까지 다 받은 상황이라 남동생은 결혼도 못 하고 있고요. ‘빽’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집에 공부 잘하는 딸이 유일한 자랑거리였죠. 저야 어떻게든 이겨내며 살아왔지만, 이런 불공정한 사회에서 자랄 애들을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초등학생 때 교사 비리 적발
 
  ― 지금은 변호사 일 하며 수입이 받쳐주는지.
 
  “물욕 자체가 별로 없어서 그런데, 애들 하고 싶은 거 해줄 수 있을 만큼은 벌어요. 먹고 싶은 거 먹고, 그럭저럭 잘살아요.”
 
  ― 사건 승소율은 어느 정도 됩니까.
 
  “승소율 말하는 건 변호사법 위반이에요.”
 
  ― 이긴 게 진 것보다 많나요.
 
  “네.”
 
  ― 주변 친구들은 정치한다니까 뭐랍니까.
 
  “어릴 때부터 워낙 부끄럼도 없고 불의를 보면 못 참고 그런 게 심해서…. (예상했을 거예요) 굳이 저럴 필요까지? 할 정도로, 내 일이 아니어도 나서고 그랬거든요. 초등학교 때는 시험지 빼돌리는 교사를 적발해 사과를 받아내기도 했고요.”
 
  ―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이 있죠. 그래서 보통 나이가 들면 만질만질해지기 마련인데….
 
  “오죽하면 남편이 저보고 로봇 같대요. 자고 일어나면 어제랑 똑같아진다고. 근데 저 같은 사람도 필요하지 않나요?”
 
  ― 갑자기 생활기록부에는 뭐라고 적혀 있는지 궁금하네요.
 
  “두뇌가 명석하나 다소 산만하다? 하하.”
 
  학창 시절, 김 변호사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일이다. 시험을 쳤는데, 출제 오류로 두 문제가 ‘전체 정답’ 처리됐다. 그 바람에 옆 반 전학생에게 전교 1등 자리를 내줘야 했다. 부당함을 집요하게 따져 물었고, 그는 끝내 전교 1등 자리를 탈환했다.⊙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댓글달기 5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성    (2021-01-27) 찬성 : 1   반대 : 0
김소연 제명에 박대통령 탄핵 주범 노릇과 당을 깨고 나간 바른당 출신 유승민 김무성 김세연과 김세연이 만든 청년정치학교 기억해야 합니다. 이 인간들이 국민의힘 장악한 것 같습니다
바른당 출신들이 청년정치학교 장악
2019년 9월 10일(중앙보도)
학교장인 정병국 국회의원
이혜훈 (전)당대표
이학재 국회의원
김현아 국회의원
지상욱 국회의원
박인숙 국회의원
모와(MOWA) 명예위원장 김세연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오신환 국회의원,
(전)바른정책연구소 이지현 부소장
  김성    (2021-01-27) 찬성 : 5   반대 : 0
국민의힘은 김소연 변호사같은 인재가 필요한데 당협위원장을 자르다니 기가 막힙니다. 박범계의 후안무치짓을 김소연 변호사 아니면 알 수 없는 극비 정보입니다. 지금이라도 국민의힘 지도부에 임명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독재 정권과 운동권이 장악한 여당 상대 싸운 사람들을 필수 인재 대우해줘야 합니다
  李東馥    (2021-01-27) 찬성 : 4   반대 : 0
前에도 조금 알고는 있었지만...오늘 이 記事를 읽고 더 알았습니다...保守勢力에는 바로 이런 분이 있어야 합니다...그리고 劉承旼씨는 그런 사람인 줄 몰랐네요... 괜찮다고 생각해 한 때 지지도 하고 했는데...
  gchan    (2021-01-27) 찬성 : 4   반대 : 0
김소연 변호사의 뚝심과 불의와 타혐하지 않는 심성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멀리 미국에서 응원합니다. 그 초심 변하지 말고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강규영    (2021-01-27) 찬성 : 13   반대 : 0
응원합니다. 하루 아침에 흙탕물을 맑게하기가 쉽지않겠지만...
Try not to become a man of success, but rather try to become a man of value.(A. Einstein)

202103

지난호
전자북
별책부록
프리미엄결제
2020년4월부록
정기구독 이벤트
  • 지난호
  • 전자북
  • 별책부록
  • 정기구독
  • 월간조선 2018년 4월호 부록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