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이 아톰의 생일이다. 아톰은 약 50년 前, 일본 만화의 대부라고 불리는 데츠카 오사무(手塚治♥:1928~1989)가 1952년 어린이 잡지에 「아톰대사」라는 이름으로 처음으로 연재하였다. 그후 1963년, TV에서 鐵腕(철완) 아톰이란 이름으로 4년간 방송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아톰 만화 영화의 시대적인 배경은 21세기 바로 지금이다. 아들을 잃은 과학청의 덴마 박사가 아들을 대신해 로봇소년을 만들게 된다. 그날이 바로 4월7일인 것이다. 우주소년 아톰은 인간과 똑같은 감정을 지녔고, 마하 3의 속도로 하늘을 날며, 10만 마력의 제트 엔진과 일반인보다 1000배나 높은 청력을 가진 人造(인조) 인간이다.
아톰의 탄생을 축하하는 많은 행사가 일본 전역에서 열렸다. 전야제 성격의 행사로 「ROBODEX 2003」이라는 로봇 전시회가 4월3일부터 6일까지 요코하마에서 개최되었다. 4일간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일본 각 대학 및 기업체에서 만든 로봇의 전시뿐만 아니라,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시작된다」는 주제로 강연회도 있었다.
4월7일에 데츠카의 모교인 오사카 대학에서는 아사히 신문이 후원하는 「50년 전의 꿈, 50년 후의 꿈」이라는 아톰 탄생 기념 강연회가 있었다. 데츠카는 오사카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 날 강연에서는 과학적인 측면에서 50년 전에 꿈꾸었던 아톰이 지금 실현가능한가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東京大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라는 책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다치바나(立花 隆)의 「로봇과 공생 그리고 협동」이란 제목의 강연도 있었다. 그가 한 강의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인간은 神이 아니다. 그렇기에 완전한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하지만, 工學이라는 것은 언제나 완전한 것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이것은 잘못이다. 처음부터 기계도 잘 못할 수 있다는 개념을 집어 넣는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
데츠카가 50년 前에 꿈꾸었던 21세기 초의 우주소년 아톰이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다시 50년 후를 꿈꾸며, TV에서는 새로 나온 아톰편이 방송되었다. 이번에 새로 탄생한 아톰은 사람의 몸에서 태어나, 자기 학습을 하며 진화해 나가는 로봇이라고 한다. 10년 불황에서 허덕이는 일본 사람들은 50년 전의 아톰이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안겨 주기를 바란다. ●
아톰 만화 영화의 시대적인 배경은 21세기 바로 지금이다. 아들을 잃은 과학청의 덴마 박사가 아들을 대신해 로봇소년을 만들게 된다. 그날이 바로 4월7일인 것이다. 우주소년 아톰은 인간과 똑같은 감정을 지녔고, 마하 3의 속도로 하늘을 날며, 10만 마력의 제트 엔진과 일반인보다 1000배나 높은 청력을 가진 人造(인조) 인간이다.
아톰의 탄생을 축하하는 많은 행사가 일본 전역에서 열렸다. 전야제 성격의 행사로 「ROBODEX 2003」이라는 로봇 전시회가 4월3일부터 6일까지 요코하마에서 개최되었다. 4일간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일본 각 대학 및 기업체에서 만든 로봇의 전시뿐만 아니라,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시작된다」는 주제로 강연회도 있었다.
4월7일에 데츠카의 모교인 오사카 대학에서는 아사히 신문이 후원하는 「50년 전의 꿈, 50년 후의 꿈」이라는 아톰 탄생 기념 강연회가 있었다. 데츠카는 오사카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 날 강연에서는 과학적인 측면에서 50년 전에 꿈꾸었던 아톰이 지금 실현가능한가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東京大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라는 책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다치바나(立花 隆)의 「로봇과 공생 그리고 협동」이란 제목의 강연도 있었다. 그가 한 강의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인간은 神이 아니다. 그렇기에 완전한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하지만, 工學이라는 것은 언제나 완전한 것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이것은 잘못이다. 처음부터 기계도 잘 못할 수 있다는 개념을 집어 넣는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
데츠카가 50년 前에 꿈꾸었던 21세기 초의 우주소년 아톰이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다시 50년 후를 꿈꾸며, TV에서는 새로 나온 아톰편이 방송되었다. 이번에 새로 탄생한 아톰은 사람의 몸에서 태어나, 자기 학습을 하며 진화해 나가는 로봇이라고 한다. 10년 불황에서 허덕이는 일본 사람들은 50년 전의 아톰이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안겨 주기를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