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견, 2024년 한해 27명 구조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견 37마리 활약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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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9일 열린 119구조견 아롱 은퇴식.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해 119구조견이 재난현장에 688회 출동해 27명을 구조했다. 


지난 8일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대형·특수재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119구조견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현재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운용 중인 119구조견은 37마리로 일반 119구조견 33마리, 특수목적견 4마리이다.


특수목적견 중 화재탐지견 2마리(가호, 하나)는 119구조견교육대에, 수난탐지견 2마리(파도, 규리)는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에 소속돼 특수재난현장 투입에 대비하고 있다.


전국 구조견 37마리는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재난현장에 688회 출동해 27명을 구조했다.


2022년 119구조견의 확대로 재난현장 투입 건수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19구조견은 인간보다 50배에 뛰어난 청각과 1만 배에 달하는 후각을 바탕으로 구조대원이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증거물 탐색과 인명 수색 등을 해내며 구조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화성 전지공장 화재 당시 최종 실종자를 찾는 데 119구조견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119구조견은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견교육대에서 현지 적응훈련, 항공기 적응훈련, 양성훈련 등을 통해 재난현장 수색과 종합전술 능력을 키우고 있다. 119구조견들은 다양한 경진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역량과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핀란드에서 개최된 ‘국제인명구조견협회(IRO) 세계대회’에 충청·강원 특수구조대 소속 119구조견 파도가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119구조견이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것은 1998년 11월이며, 2024년 11월 말 기준 8887건의 재난현장에 출동해 613명(생존 257명, 사망 356명)을 구조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함께한 119구조견 활약상을 기리고 그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지난해 8월 ‘119구조견 기림비’를 제작해 추모 공간을 조성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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