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표 인사' 마지막 걸림돌 제거? 친윤계 정점식 정책위의장 결국 사퇴

鄭, 버티기 끝에 "당 화합과 지선-대선 승리 위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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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맨 오른쪽)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한동훈 대표를 지나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한동훈 체제 출범 후 거취 논란이 불거졌던 친윤(친윤석열)계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제가 사퇴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날 오후 서범수 사무총장이 공개적으로 "당 대표가 임명권을 가진 당직자들은 사퇴하라"고 공언한 후 고민하고 원내대표와 상의 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3일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후 최고위원회의는 9명 중 친한계가 3명에 불과했으며, 당 대표가 지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을 친한계로 채우더라도 친한계가 4명으로 과반에 못미치는 상태였다.  이때문에 최고위 구성원이며 친윤계인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친한계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친한계에서 불거졌고, 친윤계는 반발했다. 취임한지 두달여에 불과한 정 정책위의장의 임기가 1년인 만큼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결국 사무총장의 사퇴요구 후 정 정책위의장은 '버티기'를 포기했다. 그는 사퇴의 뜻을 밝히면서도 "당헌상 당 대표는 정책위의장에 대한 면직권을 갖고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당원과 의원들께서 원하시는 건 당의 화합과 2년 뒤 지선·대선 승리 아니겠느나"라고 사퇴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르면 2일 신임 정책위의장을 임명할 에정이다.  후보로는 TK 4선 중진인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가장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으며, 수도권이 지역구인 3선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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